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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년 만에 부산 가락요금소 출퇴근 통행료 안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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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월 시행, 평일 출퇴근 시간 서부산 IC 구간

부산시민 차종 대상, 차량 1대당 1일 왕복 1회 지원

내년 6월부터 출퇴근 시간 서부산 가락요금소를 드나들 때 통행료 부담을 덜게 됐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내년 6월부터 평일 출퇴근 시간대에 남해고속도로 제2지선 가락요금소에서 서부산 나들목(IC) 구간의 통행료 지원을 한다고 5일 알렸다.


이번 통행료 지원은 '부산광역시 남해고속도로제2지선 가락요금소 통행료 지원 조례 제정(안)'이 2025년 9월 10일 입법예고돼 내년 6월부터 시행된다.


해당 구간은 동·서부산을 연결하는 고속도로 구간으로 미음·화전·녹산·신호 산업단지와 부산신항 등을 연결하는 교통과 물류의 핵심 거점이다.

32년 만에 부산 가락요금소 출퇴근 통행료 안낸다 서부산 가락요금소 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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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중반부터 시·지역주민·시민단체는 가락요금소 통행료 폐지와 관리 이관을 지속적으로 국토부에 요구했으며 시의회도 전국시도의회 의장협의회 안건 상정 등을 통해 전국적으로 연계해 가락요금소 무료화를 추진했으나 고속도로 정책 때문에 무산됐다.


통행료 지원 대상은 부산시민이 소유한 부산시에 등록된 전 차종이며 평일 ▲출근 시간인 오전 6시부터 9시 ▲퇴근 시간인 오후 5시부터 8시 사이에 해당 구간을 통과하는 차량에 대해 통행료를 지원한다.


한국도로공사가 추진 중인 출퇴근 시간 통행료 할인 금액 외 금액을 이번 정책으로 시가 지원하게 되면 오전 6시부터 9시,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부산시민이 부담하는 통행료는 사실상 없다.


통행료 지원은 평일 출퇴근 시간 차량 1대당 1일 왕복 1회로, 하이패스(자동요금징수시스템)을 이용해 통행료를 내는 차량에 대해 지원한다.


통행료 지원 처리 절차는 ▲이용자가 향후 구축될 통행료 지원 시스템을 통해 하이패스카드 정보를 입력하면 ▲시가 회원가입을 승인한다. 이후 ▲이용자가 월별 또는 분기별로 한국도로공사 누리집에서 고속도로 운행 정보를 내려받아 통행료 지원 시스템에 올리면 ▲시가 통행료를 이용자에게 지급하는 방식이다.

32년 만에 부산 가락요금소 출퇴근 통행료 안낸다 가락요금소

이번 통행료 지원 시행으로 연평균 444만대, 일평균 1만8000여대 차량이 혜택을 본다. 또 교통 혼잡 구간인 국도 2호선의 교통량을 분산하고 도로 효율성을 높여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 환성을 조성하는 데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는 올해 하반기 관계 기관과 협의를 마무리하고 오는 12월 조례제정, 2026년 본예산 편성 확정 후, 내년 5월까지 통행료 지원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사업은 부산시설공단에 위탁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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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시장은 "가락요금소를 이용해 출퇴근하는 지역주민을 위해 32년 만에 이뤄지는 통행료 지원으로 물류비 절감을 통해 인근 산업단지 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부산신항 물동량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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