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부터 서식
100∼150마리 파악
대구지방환경청장(청장 김진식)은 지난 4일 독도를 방문해 외부 침입종인 집쥐로 인한 독도 생태계 교란 실태를 확인하고, 관리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5일에는 울릉군청을 방문해 독도 집쥐 관리사업의 협업체계 강화를 위한 의견을 교환하고, 내년도 사업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대구지방환경청은 울릉군과 협력해 집쥐 포획, 모니터링 등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7월부터 현재까지 5회에 걸쳐 80마리를 포획했다.
대구환경청관계자는 "독도에서 2008년쯤 부터 집쥐가 나타나기 시작했고, 최근 조사에서 100∼150마리가 서식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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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식 청장은 "독도 생태계 보전을 위해 지속적인 집쥐 관리가 필요하다"라며, "올해 사업효과와 보완사항을 중점적으로 검토해 울릉군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효율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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