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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기도, 전통을 넘어 전국체전 무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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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서울특별시협회장기 합기도대회
"올해는 합기도 역사 원년"

제23회 서울특별시협회장기 합기도대회가 지난달 31일 서울 마포구민체육센터에서 열렸다.

합기도, 전통을 넘어 전국체전 무대로 전통무술의 보급 발전과 생동감 넘치는 건강한 사회조성에 기여 시상식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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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합기도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서울시와 서울특별시체육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합기도가 전국체육대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뒤 열린 첫 대회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 "합기도, 전국체전 정식 종목 채택…역사적 원년"


서울특별시합기도협회 김경환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올해 합기도가 드디어 전국체전에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며 "합기도인들의 오랜 염원이 결실을 본 역사적 원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국가적 지원과 종목 활성화가 본격화되면서 선수들이 합기도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안고 경기에 임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합기도의 정체성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합기는 외부의 위협과 공격을 효과적으로 다루어 자신을 지킬 뿐 아니라 상대를 제압할 수 있는 호신 무술"이라며 "전통과 현대가 결합한 실전 무예"라고 규정했다.


◆ "예(禮)와 도(道), 정신과 인격을 세우는 길"


이주영 명예대회장은 격려사에서 합기도의 정신적 가치를 부각했다. 그는 "합기도는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예의를 중시하고, 수련을 통해 신체와 정신을 동시에 수양하는 전통무에"라며 "체력과 인격, 정서를 아우르는 수련 과정은 우리의 얼을 지켜내는 자랑스러운 문화적 자산"이라고 평가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국회의원 역시 축사를 통해 "합기도는 극기복례, 즉 자신을 이기고 예로 돌아간다는 정신을 바탕으로 단련된 육체 위에 단단한 인격을 세우는 무도"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에서도 합기도가 더 많은 이들에게 희망이 되고 건강한 사회의 토대가 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합기도, 전통을 넘어 전국체전 무대로 출전한 선수들이 서울특별시합기도협회기 김경환 회장 대회사를 경청 하고 있다.

◆ "서울 합기도, 저변 확대 축제의 장"


강태선 서울특별시체육회장은 이번 대회의 의미를 서울 합기도 발전의 맥락에서 짚었다. "협회장기 대회는 우수 선수 발굴뿐 아니라 합기도의 저변 확대와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참가 선수들이 기량을 나누고 실전 경험을 쌓으며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오늘 이 자리는 합기도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의 축제의 장"이라며 "공정한 경기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즐겁고 뜻깊은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합기도가 전국체전에 입성한 올해, 이번 대회는 단순한 경연의 장을 넘어 '전통 무예의 현대적 도약'을 보여주는 무대였다. 합기도가 지닌 호신술 적 가치뿐 아니라, 인격 수양과 예(禮)의 철학이 강조된 현장은 한국 무예의 정통성을 다시금 확인시키는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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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이 현대의 무대에서 다시 빛을 발하는 순간, 합기도는 단순한 무도가 아닌 '문화적 자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합기도, 전통을 넘어 전국체전 무대로 시계 방향으로 서울특별시합기도협회기 김경환 회장 대회사, 이주영 명예대회장 격려사, 구로구 갑 이인영 국회의원 축사, 서울특별시체육회장 강태선 회장 축사, 구정열 상임고문, 축사 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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