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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전통음악극 한자리에' 창극 중심 세계 음악극 축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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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8일까지 국립극장에서
중·일 전통극 등 9개 작품 공연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립극장과 함께 3일부터 28일까지 한국 고유 음악극인 창극을 중심으로 세계 각국의 전통 음악극을 한자리에 모은 '창극 중심 세계 음악극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를 통해 국립극장 제작 공연 4편과 해외 초청작 3편, 국내 초청작 2편을 선보인다.


국립극장 제작 공연 4편은 국립창극단 신작 '심청(3~6일)', 창극콘서트 '토선생, 용궁가다(25~26일)', 신진 작가 3인의 '2025 창극 작가 프로젝트 시연회(27~28일)', 무장애 음악극 '다정히 세상을 누리면(4~7일)'이다. 이 중 축제의 개막을 알리는 심청은 2017년 오페라 전문지 오펀벨트에서 '올해의 연출가'로 선정된 요나 김이 연출을 맡아 눈길을 끈다.

'한·중·일 전통음악극 한자리에' 창극 중심 세계 음악극 축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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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장은 올해 축제의 주제를 '동아시아 포커싱(Focusing on the East)'으로 정하고, 한·중·일 3국 전통 음악극 작품도 초청해 전통적 가치와 현대적 매력을 탐구한다. '2023년 홍콩 아츠 페스티벌'에서 제작돼 비평가들의 호평받은 '죽림애전기(12~13일)', 노와 교겐의 주요 작품을 전통에 가까운 양식으로 공연해 일본 전통극의 정수를 보여주는 '노가쿠: 노와 교겐(19~21일)'이 관객을 맞이한다. 일본 전통극 노가쿠와 한국 농악이 만난 한일 합동음악극 '망한가(望恨歌)'도 특별 협업작품으로 17~18일 국립극장 하늘극장 무대에 오른다.


국내 민간 예술단체의 우수 음악극 2편으로 '2023년 국립극장 여우락 페스티벌' 초연 당시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받은 '종이꽃밭: 두할망본풀이(6~7일)'와 2023년 방방곡곡 문화공감 공동제작·배급 프로그램 사업을 통해 제작된 '정수정전(13~14일)'이 공연된다.


본공연뿐만 아니라 광주아시아문화전당, 국립민속국악원, 전북도립국악원,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이 주관하는 한·중·일 공연도 지역 연계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일본 작품 '구슬(Tama)'과 중국 작품 '가상 연꽃(Virtual Lotus)'을, 국립민속국악원은 무장애 창극 '지지지'를, 전북도립국악원은 판소리 '심청가'와 '판소리 다섯바탕 눈대목 오인오색 소리열전Ⅱ'를,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판소리 '적벽가'를 선보인다.


국립극장은 첫 번째 해외 초청작 죽림애전기 개막일인 오는 12일에는 주요 공연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어 축제의 취지를 알리고, 향후 초청 대상의 범위를 넓혀 세계 축제로 확대하고자 하는 미래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관객을 위한 행사도 진행한다. '부루마블 이벤트'를 통해 축제 본공연 9개 작품을 모두 관람, 부루마블 판을 완성한 관객에게는 축제 기념품을 제공하고, 주요 공연 종료 후에는 '관객과의 대화' 등을 진행한다.

'한·중·일 전통음악극 한자리에' 창극 중심 세계 음악극 축제 개막

문체부는 올해 처음 열리는 창극 중심 세계 음악극 축제를 향후 세계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창극 중심'의 자음(ㅊㄱㅈㅅ)과 음악극의 특성을 강조한 음표를 모티브로 로고를 만들었다. 해당 로고는 매년 축제를 홍보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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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수 문체부 제1차관은 "이번 축제를 통해 한국 창극이 가진 독창성과 예술적 확장 가능성을 국내외에 알리고, 창극이 세계 공연예술계의 중심 무대에 서는 계기를 마련하길 기대한다"며 "문체부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별 특화 축제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등 K-아트가 세계 속에서 더욱 빛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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