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첫 대장인사가 단행됐다. 군 서열 1위인 합동참모의장에 진영승 전략사령관(공군 중장·공사 39기)이 내정되고, 현역 대장 7명이 전원 배제되는 등 군(軍) 수뇌부가 교체됐다.
정부는 1일 신임 합동참모의장에 진 사령관을 진급 및 보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진 후보자는 오는 2일 국무회의 의결과 국회 인사청문회 절차를 거쳐 국군 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이 임명하면 합참의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공사39기인 진 후보자는 합참 전력기획 2처장, 공군본부 정보화기획참모부장, 공중전투사령관, 공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장, 합참 전략기획본부장, 전략사령관 등 주요 요직을 역임한 합동작전 및 전력 분야 전문가다.
국방부는 진 후보자와 관련 "현행 및 합동작전, 전력기획 및 방위력 개선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전·평시 완벽한 전투준비태세를 구축할 합동참모의장으로 최적임자"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육군참모총장엔 김규하 미사일전략사령관(육군 중장·육사 47기)이 진급 및 보직된다. 김 내정자는 육사47기로 미사일전략사령관, 지상작전사령부 부사령관, 수도방위사령관, 합참 전략기획부장, 52사단장, 합참 비서실장 등 주요 요직을 역임한 국방전략 및 합동화력 분야 전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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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해군참모총장엔 강동길 합참 군사지원본부장(해군 중장), 공군참모총장엔 손석락 공군 교육사령관(공군 중장)이 각각 진급 및 보직 된다. 연합사 부사령관엔 김성민 5군단장(육군 중장), 지상작전사령관엔 주성운 1군단장(육군 중장), 2작전사령관에는 김호복 지작사 부사령관(육군 중장)이 각각 진급 및 보직된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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