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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대응' 보이스피싱 대응단 출범…국제 공조로 해외 콜센터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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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급증하는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17일부터 24시간 상담이 가능한 '보이스피싱 통합대응단'을 운영한다.

'24시간 대응' 보이스피싱 대응단 출범…국제 공조로 해외 콜센터 추적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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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1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보이스피싱 통합대응단은 24시간 국민 신고를 접수·상담하고, 실시간 분석과 대응이 가능하도록 준비 중"이라며 "17일을 목표로 상담체계를 가동하고, 9월 말 서울 광화문 KT빌딩에 정식 개소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이스피싱 통합대응단은 경찰청 산하 국 단위 조직으로 설치되며 치안감이 단장을 맡고 3개 과 체제로 운영된다. 인력은 기존 신고대응센터를 확대해 총 137명 규모로 구성되며 분석 인력 50명, 상담 인력 25명이 보강된다.


박 본부장은 "신고대응센터가 24시간 제보를 접수하면, 분석수사팀에서 전국 사건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신종 수법이나 범행 수단을 실시간으로 전국 경찰에 전파할 것"이라며 "정책협력팀은 금융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 부처 파견 인력과 함께 통신·금융 사기 관련 제도 개선과 입법 논의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경찰은 보이스피싱 특별단속과 국제공조 수사도 확대한다. 박 본부장은 "중국과 동남아 등 해외 콜센터에 대한 추적·검거에 집중할 방침"이라며 "범죄자 송환, 범죄수익 몰수 등 실질적 피해 회복을 위한 국제 협력도 다각도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잇따르는 관계성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관련 법·제도 개선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겠다는 입장도 전했다. 박 본부장은 "스토킹이나 가정폭력과는 달리 교제폭력은 아직 처벌법이 없는 상황"이라며 "이와 관련된 사회적 공론화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경찰도 의견을 적극 개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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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경찰은 피해자 보호 강화를 위한 임시잠정조치 제도 개선도 검토 중이다. 경찰이 단독으로 임시잠정조치를 법원에 청구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변선진 기자 s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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