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급 아티스트+인디밴드 무대 펼쳐져
추억의 롤러장·레트로 오락실 등도 마련
'8차선 도로가 공연과 추억으로 가득 물든다.'
경기도 광명시는 다음 달 3~4일 이틀간 관내 중심도로인 철산로 일대에서 대규모 음악 축제 '페스티벌 광명'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올해 '광명음악명예의전당' 헌액 아티스트로 선정된 한영애의 축하공연을 비롯해, 안치환, 자우림이 라이브 공연을 펼친다.
지난해 광명의 대표 시인 기형도의 35주기를 맞아 개최됐던 기형도음악제의 대상 수상 곡 '그 집 앞'을 선보인 모허, 감각적인 싱어송라이터 이츠(IT'S)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의 후원으로 참여하는 인디밴드 5팀 등의 무대도 선보인다.
철산로 일대 8차선 도로를 통제해 마련하는 거리 광장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한다.
거리 광장 중앙에는 ▲추억의 롤러장 ▲옛날 가족사진관 ▲레트로 오락실이 선보인다. 옛 세대가 골목에서 즐기던 사방치기, 오징어 놀이, 공기놀이, 딱지치기 등 추억의 놀이존도 운영한다.
철산역 앞 삼거리 일대에는 광명시의 다양한 사회적경제협동조합과 시민사회단체 등이 꾸미는 시민 거리를 조성해 다양한 시민참여형 운영 공간이 마련된다. 인근 철산상업지구 원형 광장에서는 지역 청소년 공연 등 다채로운 거리 공연도 펼쳐진다.
지금 뜨는 뉴스
시는 이번 축제의 원활한 개최를 위해 철산역 삼거리부터 중앙로 사거리까지 철산역 인근 약 300m 구간의 8차선 도로를 10월 2일 오전 7시부터 10월 5일 오전 10시까지 전면 통제한다. 이 기간 해당 구간을 지나는 3번, 6616번, 6638번, 마을버스 광명01번은 우회 운영한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