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대상, 건강상담·소그룹 훈련 지원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어르신 맞춤형 건강증진 서비스인 ‘어르신 장수누리터’를 올 12월까지 운영한다.
‘장수누리터’는 방화보건지소(금낭화로 162)에서 진행되며, 지역 어르신들이 의료 전문가와 건강 상담을 받고 다양한 정보를 얻으며 이웃과 교류할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올해 7월 기준, 강서구의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전체 인구의 20%를 넘어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구는 장수누리터를 통해 어르신의 건강 수명을 늘리고 활기찬 노후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운영 프로그램은 전문가 정기 건강상담, 건강증진 프로그램, 소그룹 맞춤 트레이닝 등 크게 세 가지다. 정기 건강상담은 기초검진을 포함해 만성질환 및 건강 관리가 가능한 서비스다. 의사, 영양사, 운동사, 치과의사 등 전문가들이 1:1 상담을 진행하며, 어르신들이 스스로 관리 방안을 세울 수 있도록 안내한다.
건강증진 프로그램은 고혈압·당뇨 관리, 우울증·낙상 예방 등 실생활과 밀접한 주제로 진행된다. 간호사와 운동사, 원예치료사 등이 강사로 나서며, 올 9월부터 12월까지 매주 화·목·금 주 3회 운영된다. 이와 함께 건강체조와 뜨개질 등 소모임도 마련돼 어르신 간 유대감 형성에도 기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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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소그룹 맞춤 트레이닝은 근력 감소나 낙상 위험이 있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다. 활동 전 근력 진단 후 개인별 운동 강도에 맞춰 5인 1조로 구성, 총 8개 조가 운영되며 각 조당 2회씩 훈련한다. 실제적인 근력 강화가 목표다. 이번 사업은 강서구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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