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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령인구, 5년 새 46만명 감소…올 한해만 초등생 15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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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교육부 '2025년 교육기본통계 조사 결과' 발표
유·초·중등 학생 수, 2020년 600만명서 2025년 555만명으로
학교 수 2만374개교…지난 해보다 106개교 줄어

최근 5년 사이 전국의 유·초·중등학생 수가 46만명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이 감소세를 주도했다. 저출산 기조가 강화되면서 학령이 낮을수록 학생 수 감소 추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교육부는 '2025년 교육기본통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교육부는 매년 4월1일을 기준으로 전국 유·초·중·고교, 고등교육기관, 교육청 등 교육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8월에 발표하고 있다.


이 결과, 올해 전국 유·초·중·고교 학생 수는 555만1250명으로 전년 대비 2.3%(13만3495명) 줄었다. 유치원생은 48만1525명으로 1만7079명(3.4%↓) 줄었고, 초등학교 학생 수는 234만5488명으로 14만9517명(6.0%↓) 감소해, 중·고등학교 등 다른 학급별 학생 수에 비해 감소 폭이 컸다.

학령인구, 5년 새 46만명 감소…올 한해만 초등생 15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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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학생 수는 137만356명으로 3만7506명(2.8%↑) 증가했고, 고등학교 학생 수는 129만9466명으로 4859명(0.4%↓) 감소했다.


특수학교, 고등공민학교, 고등기술학교, 각종학교, 방송통신중·고등학교 등 '기타학교'의 학생 수는 5만4415명으로 454명(0.8%↑) 늘었다.


학급당 학생 수는 유치원이 15.6명으로 0.1명 줄었다. 초등학교도 19.3명으로 0.7명이 감소했다. 중학교는 24.9명으로 0.4명이 늘었고, 고등학교는 23.4명으로 전년과 동일했다.


교원 1인당 학생 수는 전년 대비 유치원이 0.4명이 줄었고, 초등학교에서도 0.6명이 줄었다. 중학교에서는 전년과 같았으며 고등학교에서는 0.3명이 늘었다.


다문화 학생 수는 20만2208명으로 전년대비 8394명(4.3%↑) 증가했다. 전체 학생 대비 다문화 학생 수 비율은 4.0%였다. 이는 지난해 3.8%에서 0.2%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학업 중단율은 2020년 0.6%에서 2024년 1.1%로 늘었다. 특히 고등학교에서의 학업 중단율이 두드러졌다. 같은기간 고등학교 학생의 학업 중단율은 1.1%에서 2.1%로 1.0%포인트 늘었다. 지난해 고등학생 2만765명이 학업을 그만뒀다는 얘기다. 직전 연도(2023년)보다 1150명 증가한 숫자다.


전체 유·초·중등 교원 수는 50만6100명으로 전년 대비 0.6% 줄었다. 유치원 교원 수는 5만5223명으로 181명 감소했고, 초등학교 교원 수는 19만3071명으로 3527명 줄었다. 고등학교 교원 수는 12만8333명으로 1103명 감소한 반면, 중학교 교원 수는 11만6046명으로 1266명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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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교육통계서비스 누리집과 간행물 교육통계연보 등 다양한 방법으로 '2025년 교육기본통계 조사 결과'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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