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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LNG 프로젝트 기대' 한텍, 상장 후 최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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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월20일 공모가 1만800원으로 코스닥 시장 상장
27일 장중 한때 5만1700원까지 상승
미국 LNG 프로젝트 수주 기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를 추진하려는 의지를 다시 한번 표명한 가운데 한텍 주가가 상장 후 최고가를 경신했다. 미국 LNG 화공기기 수주 기대감이 주가를 밀어 올리고 있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텍 주가는 올해 3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지 5개월 만에 공모가 1만800원 대비 362% 올랐다. 전날 장중 한때 5만1700원까지 오르며 상장 후 최고가를 경신했다. 상장한 이후로 기관 투자가는 346억원 누적 순매도를 기록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21억원, 4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美 LNG 프로젝트 기대' 한텍, 상장 후 최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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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텍은 화공기기와 저장탱크를 주로 제작하는 업체다. 화공사업부는 열교환기를 비롯해 석유화학 산업에 필요한 핵심 설비를 생산한다. 탱크사업부는 산업용 가스 저장탱크를 설치한다. 올해 상반기에 매출액 831억원, 영업이익 20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4.4% 늘었고 영업이익은 210.6% 증가했다.


50년 이상 업력을 갖춘 화공기기사업부는 전 세계 대다수 국가에서 납품 실적을 확보했다. 비철 제품을 포함한 특수재질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미국 정부가 LNG 플랜트 투자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수주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박정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1기 당시 한텍의 LNG 수주 규모는 8000만달러였다"며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 당시 중단했던 프로젝트를 재개하면서 입찰 예정 규모는 2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말까지 주요 고객사의 대형 LNG 프로젝트 관련한 수주를 기대한다"며 "수주인식 구조상 올해 신규 수주의 약 60%는 내년 실적에 반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2기 정부의 LNG 공급 확대 기조는 명확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취임 직후 LNG 수출 제한 해제 명령에 서명했다. 미국 남부 연안의 주요 LNG 프로젝트에 대한 최종 투자 결정(FID)을 발표했다. 수요 확보를 위해 트럼프 정부는 LNG 수출 확대를 관세 협상의 카드로 활용하고 있다.


한텍은 암모니아 탱크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도 기대하고 있다. 삼척 수소화합물 혼소 발전소 인프라 설비 공사에 참여해 암모니아 탱크를 공급했다. 석탄 화력발전소가 혼소 발전으로 대체되는 정책에 따라 신규 수주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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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장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정부는 2030년까지 20개 이상의 석탄발전소를 암모니아 혼소비율 20% 이상의 발전소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석탄발전소 1개 부지당 2000t 이상의 암모니아 탱크가 1기 이상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탱크 1기당 수주 금액은 200억원으로 2030년까지 접근 가능한 시장 규모는 8000억원"이라며 "국내 암모니아 탱크의 설계·조달·시공(EPC)에서 제조까지 가능한 업체는 국내에 2개사"라고 강조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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