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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전 양치가 더 효과적이라고?"…순서 잘못 알고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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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 직후 양치, 세균과 플라크 먼저 제거
식후 양치, 법랑질 손상 우려…30분 기다려야
전문가들 "중요한 건 타이밍보다 방법"

아침 양치는 식사 전이 더 효과적이라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나왔다. 기상 직후 양치를 통해 세균을 제거하고 치아를 보호하는 것이 구강 건강 관리에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미국 치의학 박사인 안잘리 라즈팔 베벌리힐스 덴탈 아츠 창립자와 미국 신경치료 치의사 협회 스티븐 J. 카츠 회장은 "아침 식사를 한다는 가정하에 한 번만 양치를 한다면, 식사 전에 하는 게 좋다"고 18일(현지시간) 미국 건강 전문지 '우먼스 헬스'에 밝혔다.


"기상 직후 양치, 구강 건강 지키는 첫 단계"
"식사 전 양치가 더 효과적이라고?"…순서 잘못 알고 있었네 아침 식사를 한다는 가정 하에 한 번만 양치를 한다면, 식사 전에 하는 게 좋다는 전문가의 주장이 나왔다.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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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츠 박사는 "수면 중에는 침 분비가 줄어들어 세균과 플라크가 쉽게 쌓이기 때문에 기상 직후 양치는 입 냄새 제거는 물론, 밤새 축적된 세균을 제거해 전반적인 구강 건강을 지키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입을 벌리고 자는 습관이 있는 경우 입안이 더욱 건조해지고 세균이 빠르게 번식해 아침 양치의 필요성이 더 커진다고 덧붙였다.


라즈팔 박사도 "치약 속 불소,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 칼슘 인산염 등 광물질 성분이 치아 표면에 보호막을 형성한다"면서 "식사 전에 양치하면 이후 섭취할 산성 음식이나 당류로부터 치아를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다"고 했다.


"식사 후 양치, 30분 이상 기다려야"
"식사 전 양치가 더 효과적이라고?"…순서 잘못 알고 있었네 식사 후 양치를 한 번 더 하는 것이 좋을 수도 있지만 민감성 치아를 가진 경우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픽사베이

식사 후 양치가 반드시 나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커피·과일주스 등 산성 음료를 마신 직후 곧바로 칫솔질을 하면 치아 법랑질이 약해진 상태에서 마모가 가속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최소 30분, 가능하다면 1시간 뒤에 양치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한다.


민감한 치아를 가진 경우에는 식후 양치가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라즈팔 박사는 "법랑질이 얇거나 치아 뿌리가 노출된 환자는 식후 양치가 자극이 될 수 있다"며 "개인별 구강 상태에 맞게 시점을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하루 두 번 기본…중요한 건 '어떻게 닦느냐'

전문가들은 하루 두 번, 아침과 저녁 양치만으로도 대부분의 경우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충치·잇몸질환 위험이 크거나 교정 장치를 착용한 경우, 단 음식과 산성 음료 섭취가 잦은 경우에는 점심 양치가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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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양치 횟수보다 올바른 양치질 방법이다. 치실을 먼저 사용해 치아 사이를 청결히 관리하고, 칫솔은 잇몸과 치아 사이에 45도 각도로 대어 최소 2분간 닦아야 한다. 혀 표면까지 함께 관리하고 양치 후 강한 물 헹굼 대신 불소 성분을 남기는 방식이 효과적이다. 전문가들은 "아침에 한 번만 양치할 수 있다면 식사 전이 최선의 선택"이라면서도 "결국 치아 건강을 좌우하는 건 '언제'보다 '어떻게' 닦는가"라고 강조한다.




서지영 기자 zo2zo2zo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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