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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남도의병역사박물관 공정률 85%…역사 문화공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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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개관 목표 순조롭게 진행
남도의병 정신 계승 거점 기대감 커
3천여점 유물 등 전시·체험도 준비

전남도, 남도의병역사박물관 공정률 85%…역사 문화공간 조성 남도의병역사박물관 조감도. 전남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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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의향 전남의 랜드마크가 될 남도의병역사박물관 건립사업이 8월 현재 공정률 85%를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목표했던 오는 11월 준공, 2026년 3월 개관이 무난할 것이란 전망이다.


전남도에 따르면 남도의병역사박물관 내 전시될 유물 수집과 전시물 제작·설치가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으며, 조만간 의병박물관 개관준비단이 현장으로 사무실을 옮겨 공사 마무리와 본격적인 개관 준비에 돌입할 방침이다.


남도의병역사박물관은 2019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구국운동에 앞장선 의병의 최대 산실로서 호남지역의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도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민선 7기 김영록 도지사의 역점사업으로 추진됐다.


2024년 3월 착공, 총사업비 422억 원을 들여 지상 1층, 지하 1층 규모로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무명의병 추모전시실, 어린이박물관, 카페테리아, 수장고 등을 갖추게 된다.


상설전시실에서는 임진왜란 전후 의병 활동부터 대한제국 전후 의병까지, 나라를 구하고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활동한 의병의 역사를 다양한 조형물과 디지털매체 등을 활용해 전시할 예정이다.


추모전시실은 평범한 민초였던 의병이 자발적으로 봉기해 이름조차 남기지 못한 채 사라지는 등의 희생을 기릴 수 있는 공간이다. 어린이박물관은 다가올 미래 시대의 주역으로서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의병 생활상을 체험할 교육공간으로 꾸며진다.


다목적 강당에서는 대상별 맞춤형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영산강을 조망할 카페테리아는 관람객의 휴게공간이자 지역 관광명소로 조성된다.


2019년부터 현재까지 수집한 의병 관련 유물은 총 3,085점이다. 주요 유물은 '호남절의록', '구례 석주관 의병소 격문', '양달사 의병장 통문', 매천 황현의 '매천야록' 등이 있으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구입·기증·기탁을 통해 의미있는 유물을 수집, 전시·연구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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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효석 전남도 문화융성국장은 "현재 건축 공정률이 85%에 이르렀고, 유물 전시 준비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내년 3월 개관을 위해 안전과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남도의병역사박물관은 전남의 의향 정신을 상징하는 대표 역사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뿐 아니라 전남 미래세대가 의병의 숭고한 정신을 이해하고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키울 교육의 장으로서 핵심 역할을 할 것이다"고 기대했다.




호남취재본부 심진석 기자 mour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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