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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李정부 저지 공감한다면 누구와도 연대"[국힘 당권주자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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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 대표 도전한 前 대선후보
"극우당 비판은 민주당이 만든 프레임"
전한길씨 등 광장세력과의 연대에 유연

국민의힘 차기 당권에 도전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지난 7일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지금은 이재명 총통독재 저지라는 시대정신을 받들어 뭉쳐야 한다"면서 "이재명 정부 저지라는 공감대만 형성된다면 그 누구와도 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논란이 된 전한길씨 같은 광장 세력, 종교 세력 등에 경계를 두지 않고 당의 외연을 넓혀 대여 투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김 전 장관은 장동혁·조경태·안철수 의원과 함께 당 대표 선거 1차 예비경선을 통과해 본경선에 올랐다. 지난 대선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나와 득표율 41%를 얻었던 만큼 인지도와 경쟁력 등에서 다른 후보보다 유리하다는 평가도 있다. 김 전 장관은 "당을 통합해 이재명 총통독재와 강하게 싸울 수 있는 지도부를 구성해야 한다는 것이 이번 전당대회의 핵심"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김문수 "李정부 저지 공감한다면 누구와도 연대"[국힘 당권주자 인터뷰] 국민의힘 대표 후보인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장관은 7일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이재명 총통독재와 강하게 맞서 싸우는 정당으로 국민의힘을 변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김문수 후보 캠프 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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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김 전 장관과의 일문일답.


-국민의힘이 직면한 현 상황을 어떻게 진단하나.

▲당뿐만 아니라 자유대한민국이 심각한 위기에 처했다. 이재명 정부가 입법·사법·행정을 장악하고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을 밀어붙여 최소한의 견제를 위한 언론까지 장악하려 한다. 더불어민주당은 제1야당을 상대로 내란 몰이를 하며 3대 특검을 통해 정치 테러를 벌이고 있다. 그런데 우리 당은 어떤가. 계파로 나뉘어 서로에게 손가락질하고 있다. 내부 분열로 이재명 총통독재에 맞서 제대로 싸우지 못하는 등 위기가 증폭되고 있다.


-당이 영남당, 극우당으로 전락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후보자를 향한 극우 논란도 있는데 어떤 입장인지.

▲민주당이 만들어낸 프레임이다. 프레임에 걸려들지 않겠다. 테러리스트 같은 정청래가 대표인데도 민주당에는 그런 비판이 없는데 누가 극우란 말인가. 우리 당에는 극우가 없다.


-주요 당론 결정할 때 전 당원 투표를 활용하겠다고 했다. 이 경우 이른바 중수청(중도·수도권·청년) 목소리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할 것이라는 지적도 있는데.

▲지난 대선에서 당원들이 투표를 통해 반민주적 후보 교체 시도를 바로잡았다. 당원들이 가장 민주적인 방식으로 당내 민주주의를 굳건히 해준 것이다. 역사적으로 이런 사례는 찾아보기 어렵다. 그렇기에 전 당원 투표를 한다고 해서 특정 지역이나 세대의 목소리가 반영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내부단결이 곧 혁신이라고 했는데 구체적인 방안은 무엇인가.

▲계파나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당이 분열해서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한 싸움을 하지 않는다면 역사에 죄를 짓는 일이다. 이재명 총통독재 저지라는 대의로 당을 통합하겠다. 계파로부터 자유롭고, 이해관계로부터 자유로운 김문수만이 당을 통합할 수 있다. 강하게 싸워본 경험이 있는 제가 당을 강하게 싸우는 야당으로 만들 수 있다.


-정청래 민주당 신임 대표가 국민의힘을 협치의 대상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당 대표가 되면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정 대표에게 무제한 토론을 제안했으나 본인은 일본어를 할 줄 모른다며 터무니없는 답을 내놨다. 무제한 토론으로 국민의 평가를 받아보자는 최소한의 노력도 비꼬는 태도로 하지 않겠다고 하는데 어떻게 협치를 논하겠나. 무도한 정청래의 민주당과 제대로 싸우겠다.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이 추진 중인 법안 중 꼭 저지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 상법, 방송3법이다. 대한민국을 기업을 경영할 수 없는 나라로 만들고 주식 시장에 혼란을 초래하는 법안이다. 방송3법은 언론을 장악해 견제 수단을 없애려는 이재명 총통독재의 계획이다. 반드시 저지해야 한다.


-내년 지방선거 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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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17대 총선에서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아 당 기득권을 내려놓고 새로운 인재를 발굴해 국민적 지지를 받았다. 당 대표가 되면 지방선거기획단을 만들어 투명하고 공정한 공천 시스템을 도입하겠다. 어려운 선거가 되겠지만 경험을 바탕으로 국민적 지지를 회복하고 승리하겠다. 진정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의리를 지키는 일은 이재명 총통독재와 강하게 맞서 싸우는 정당으로 국민의힘을 변화시키고, 정권을 다시 탈환해오는 것이다.




최유리 기자 yr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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