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경관·교통분야 통합심의 통과
최고 지상 33층 1254가구 조성
5호선 마천역 인근 마천4구역이 남한산성을 품은 1254가구의 대단지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를 열고 '거여·마천 재정비촉진지구 마천4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변경)' 심의안에 대한 건축·경관·교통 분야 통합심의를 통과시켰다고 8일 밝혔다.
마천4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은 마천4구역 일대에 지하4층~지상33층, 10개동 규모의 1254가구 대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근린생활시설과 부대복리시설도 함께 건립되며 2026년 착공에 돌입한다.
대상지는 위례선 트램 (가칭)101정거장과 지하철 5호선 마천역과 인접해 있어 대중교통 편의성이 뛰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밖에도 북위례 상업지와 남한산성에서 이어지는 자연녹지, 전면 50m 폭의 녹지벨트까지 갖추고 있어 쾌적한 정주 여건이 기대된다.
단지 외관에는 남한산성이 있는 청량산 산봉우리의 구름을 디자인 모티브로 삼고 계곡물 흐름과 폭포수가 연상되는 '어반 클라우드(URBAN CLOUD)' 디자인을 적용한다. 구름의 형상은 알루미늄 패널 소재를 활용해 연출했다. 또한 풍경화 같은 단지 경관을 위한 조경을 조성하고 실내에서 남한산성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공동주택에는 △거실에서 2방향 조망이 가능한 파노라마뷰 타입 147가구 △가구분리형타입 101가구 △복층형 펜트하우스 8가구 등 다양한 단위가구 특화설계가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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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석 서울시 "대상지는 거여·마천 재정비촉진지구에서 가장 빠른 사업구역인 만큼 다른 구역 개발에도 촉진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elee04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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