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여권을 발급받는 구민에게 강북구의 상징물들을 담은 여권케이스를 증정하고 있다.
최근 도입된 전자칩 내장 차세대 여권은 외부 손상을 조심해야 하는 특성이 있다. 이에 강북구는 여권 전자칩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동시에 지역 정체성을 담은 디자인의 여권케이스를 제작해 발급 구민에게 제공한다.
여권케이스 외부 앞면에는 진달래, 소나무, 까치가 조화롭게 배치돼 한국적인 이미지를 연출한다. 진달래는 강한 생명력과 소박함, 소나무는 청렴과 인내, 절개를, 까치는 희소식을 전하는 길조를 의미한다. 뒷면에는 강북구 휘장과 외교부 영사콜센터 연락처가 인쇄돼 실용성을 더했다.
디자인 또한 실용적으로 상·하단이 트여 여권 출입이 쉬우며, 내부에는 카드나 탑승권 수납이 가능한 포켓을 마련해 사용 편의를 높였다.
구는 2023년과 2024년에도 여권케이스를 제작해 배포한 데 이어, 올해도 꾸준한 호응에 힘입어 선착순으로 강북구청에서 여권을 발급받는 구민에게 여권케이스를 나눠 줄 계획이다.
또한 강북구청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언제 어디서나 접근 가능한 여권 발급 안내 QR코드를 제공해 신청 절차와 구비서류, 사진 규격 등 필수 정보를 단계별 이미지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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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희 강북구청장은 “해외여행이 증가하는 요즘, 구민들이 여권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실용적이면서도 강북구만의 정체성을 담은 여권케이스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세심한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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