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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주민 비율 가장 높은 서울 중구, ‘지원 실무협의체’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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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주민 지역사회 뿌리내릴 수 있도록”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외국인 주민 비율이 가장 높은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 정착을 돕기 위해 민·관·학이 참여하는 ‘외국인 지원 실무협의체’(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협력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

외국인 주민 비율 가장 높은 서울 중구, ‘지원 실무협의체’ 출범 외국인 지원 실무협의체 회의 모습. 중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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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협의체는 중구 외국인지원팀을 중심으로 동부외국인주민센터, 서울글로벌센터, 서울시글로벌청소년교육센터, 서울이주여성상담센터, 중구가족센터, 동국대학교 국제처, 구청 유관부서 등 9개 기관·부서가 참여한다.


지난달 29일 열린 첫 회의에서는 중구의 외국인 지원 정책 방향과 추진 계획을 공유하고, 기관별 주요 사업과 현안을 논의했다. 특히 학교 밖 외국인 청소년 활동 지원, 미취학 아동 통역 지원, 유학생 취업 연계 등 외국인 주민의 실생활과 밀접한 사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이날 참석한 10명의 위원들은 “그동안 기관별로 흩어져 진행되던 외국인 지원 사업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뜻깊다”며 “협의체를 통해 사업간 연계를 강화해 유기적이고 촘촘한 지원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입을 모았다.


중구는 실무협의체를 정례화해 분기별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외국인 주민의 다양한 수요를 발굴하고, 기관 간 유기적 협업을 통해 정책 실행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전체 인구 중 외국인 비율이 8.8%에 달하는 중구는, 지난 1월 자치구 최초로 ‘외국인지원팀’을 신설하고, 외국인 주민의 정착과 화합을 위한 ‘외국인주민 지원 종합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이번 실무협의체 운영은 해당 계획의 실행을 구체화하는 첫 단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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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성 중구청장은 “외국인 주민의 증가와 지역의 다문화적 변화에 발맞춰 이들을 위한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지원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외국인 지원 실무협의체를 중심으로, 민·관·학이 힘을 모아 외국인 주민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해 나겠다”고 밝혔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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