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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톱 2에 들어야 한다"… 국가대표 AI 5개팀 경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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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데이터, 인건비 등 정부 예산 투입
지속가능한 독자 기술로 AI 대중화 추진
2027년 서바이벌 형식으로 2개팀 남겨

"최종 톱 2에 들어야 한다"… 국가대표 AI 5개팀 경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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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산업, 전 국민을 위한 국가대표 인공지능(AI) 기업을 선발하기 위한 피 튀기는 대전이 앞으로 2년간 펼쳐진다. 글로벌 수준의 고성능을 갖추면서 누구나 쉽게 접근해 사용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드는 게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사업에 참여할 5개 컨소시엄을 앞으로 6개월마다 평가해 내년 상반기에는 4개팀, 내년 하반기엔 3개팀, 2027년에는 최종 2개팀만 남길 계획이다. 그동안 정부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위한 그래픽처리장치(GPU), 데이터, 인건비 등을 지원한다. 예를 들어 올해 하반기 1개팀에 GPU 1000장 임차를 위해 지원하는 정부 예산만 310억원에 달한다.

정예팀 5개→2개로 압축… 평가 어떻게?

평가 방식이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지만 5개 정예팀은 해외 기술 의존도를 낮추고 지속 가능한 방식의 소버린 AI를 개발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또 개발한 AI 모델을 다양한 산업군에서 폭넓게 사용할 수 있도록 확장성을 높여야 유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 국민의 대중적인 AI가 될 수 있도록 B2C(기업·소비자 간 거래)를 추구할지, B2B(기업 간 거래)에 초점을 맞출지에 대한 치밀한 전략이 필요하다.


과기정통부는 '글로벌 AI 모델의 95% 수준'의 성능까지 끌어올리는 독자 AI 모델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언어모델의 경우 한국어와 영어 지원을 필수적으로 하되 이미지, 음성, 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를 동시에 처리하고 이해하는 멀티모달 모델로 확장하는 형태를 지향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공모를 통해 우리나라의 문화와 사회적 가치를 반영할 수 있는 한국형 성능 평가 시스템을 잣대로 삼을 계획이다.


"최종 톱 2에 들어야 한다"… 국가대표 AI 5개팀 경쟁 돌입
기술·노하우 총동원…각 팀 전략은?

5개 정예팀은 오는 12월로 예정된 1차 단계평가를 앞두고 치열한 경쟁에 돌입한다. 팀마다 전략을 살펴보면 네이버클라우드는 다양한 데이터의 통합 이해와 생성이 가능한 단일 모델(옴니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을 내세웠다. 이 모델을 기반으로 국민 AI 서비스 플랫폼을 운영하며 전 국민 체험형 AI 서비스를 제공하고 개방형 플랫폼을 통해 누구나 AI 에이전트를 개발·유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SK텔레콤은 모든 국민이 쉽게 활용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를 개발하고 사무·제조·자동차·게임·로봇 분야의 AI 대전환을 이끈다는 게 목표다.


LG AI연구원이 주축이 된 컨소시엄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AI 모델과 비교해 100% 이상의 성능을 갖춘 'K-엑사원'을 개발해 오픈소스로 공개하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연구원은 컨소시엄 참여 기업들과 함께 K-엑사원을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 AI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NC AI 컨소시엄은 AI 전환을 위한 멀티모달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목표로 삼는다. 업스테이지는 독자 AI 모델인 '솔라 WBL'을 개발해 글로벌 주도권과 AI 기술 주권을 확보한다는 게 목표다. 업스테이지는 이번 사업에서 선정된 컨소시엄 중 유일하게 인재 분야 지원을 신청했다.


이들 정예팀 모두 데이터 분야 지원을 신청했다. 9월부터 총 100억원 규모의 고품질 데이터를 제공하고 각 팀이 특화된 데이터셋을 구축·가공할 수 있도록 팀별로 28억원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GPU의 경우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올해 GPU를 임대해줄 공급사로 선정된 SK텔레콤과 네이버클라우드를 제외하고 나머지 팀들이 GPU 지원을 받는다. SKT와 네이버클라우드는 임차 사업 종료 후인 내년 하반기부터 GPU 지원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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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SKT는 최신 AI칩인 블랙웰 B200 1000장 이상을 클러스터로 구성해 국가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 활용할 예정이다. 클러스터 명은 '해인'으로, SKT B200 클러스터가 디지털 팔만대장경을 품은 K소버린 AI 인프라가 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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