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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개운산 ‘치유공간’ 완성…불법시설 걷어내고 모두의 정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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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향기정원·폭염저감 정원쉼터 등 휴식 명소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민선7기에 이어 8기까지 ‘개운산’에 진심을 쏟아 구민의 대표적인 치유 공간을 탄생시켰다.

성북구, 개운산 ‘치유공간’ 완성…불법시설 걷어내고 모두의 정원으로 흐드러지게 핀 수국 절경으로 방문객이 감탄을 이어가고 있는 개운산 여름향기정원. 성북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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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운산 근린공원은 아름다운 풍경과 쉬운 접근성으로 사랑받는 산책로였으나 불법 배드민턴장과 노후 운동시설 등으로 경관이 훼손돼 방문객의 아쉬움을 샀다. 이에 성북구는 민선7기 시작과 함께 무단 점유시설을 철거하고, 주민 모두가 쾌적하게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감성 휴식공간 조성에 나섰다.


민선 7기 이후 ‘여름향기정원’, ‘하늘전망대’, ‘개운산 맞이정원’, ‘폭염저감 정원쉼터’, ‘주민참여 맨발 황톳길’, ‘무장애숲길’ 등이 꾸준히 들어섰다. 지난 7월 ‘폭염저감 정원쉼터’, ‘무장애숲길(2단계)’, ‘맨발 황톳길’을 완전 개방하며 개운산을 오롯이 구민 품으로 돌려줬다. 이 사업에는 성북구와 서울시가 함께 130억원 이상을 투자했다.


‘여름향기정원’은 지난해 11월 마로니에 마당 인근 무단 점유 시설을 철거한 후 교목·관목 7종 316주, 초화류 25종 4341본을 심어 조성했으며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경으로 ‘인생샷 명소’가 됐다. 또 개운산 주요 진입로에는 불법 배드민턴장 대신 약 1만2000본의 식물이 어우러진 ‘맞이정원’이 조성돼, 쾌적한 휴식공간으로 재탄생했다.


‘개운산 폭염저감 정원쉼터’는 정자 형태로 조성해 여름철 폭염을 피하며 정원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고, ‘무장애숲길’(2단계)은 장애인, 노약자, 가족 등 누구나 숲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꾸며졌다. 주민들이 직접 개발하고 운영하는 ‘맨발 황톳길’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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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로 성북구청장은 “개운산은 접근성이 좋아 인기가 높지만 과거 불법 점유시설로 불편이 컸다”며 “이번에 주민 품으로 돌아온 개운산이 재충전·치유의 복합 복지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성북구, 개운산 ‘치유공간’ 완성…불법시설 걷어내고 모두의 정원으로 개운산 하늘전망대에서 전경을 즐기고 있는 시민. 성북구 제공.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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