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31일 과천시 '꿀벌마을'을 찾아 주거용 비닐하우스 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화재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꿀벌마을은 주택 대부분이 비닐하우스 구조로 되어 있고, 통행로 등이 협소해 화재 발생 시 대형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다.
실제로 지난 3월 이곳에서 발생한 화재로 21개 동이 전소되거나 일부 소실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점검은 김재병 본부장을 비롯해 과천소방서 관계자들이 각 가구의 화재 위험 요소와 감지기 정상 작동 여부를 점검하고, 소화기 비치 상태와 출동 동선도 함께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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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병 도 소방재난본부장은 "비닐하우스 밀집 지역은 화재 발생 시 인명 피해로 직결될 수 있다"며 "지역 실정에 맞는 예방대책과 화재 감지기 설치 확대 등을 통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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