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오늘 갤럭시 Z폴드·플립7 출시…플립7, 지원금 따라 15만vs80만

시계아이콘01분 55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갤럭시 Z 폴드·플립7, 국내 포함 110여개국서 출시
자급제 구매 시 통신요금 줄일 수 있어
통신사 거쳐 구매 시 지원금 판매점마다 달라
계약서에 적힌 지원금 꼼꼼히 확인해야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 신제품인 갤럭시 Z 폴드7과 Z 플립7이 25일 공식 출시됐다. 지난 22일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이 폐지된 이후 처음 출시하는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데다, 국내 사전 판매에서 역대 폴더블폰 사전 판매 중 최다 기록을 쓴 만큼 해당 폰을 보다 싸게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날부터 전국 삼성스토어와 이동통신사, 삼성닷컴과 주요 e커머스를 통해 갤럭시 Z 폴드·플립7이 출시됐다. 단말기 가격은 256기가바이트(GB) 저장용량 기준 Z 폴드7이 237만9300원, Z 플립7이 148만5000원이다.


다만 실제 소비자들이 구입을 위해 지불하는 가격은 천차만별일 것으로 보인다. 단통법 폐지로 판매점이 지급하는 추가지원금의 상한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오늘 갤럭시 Z폴드·플립7 출시…플립7, 지원금 따라 15만vs80만 삼성스토어 홍대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모델들이 갤럭시 Z 플립7을 체험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AD

공통지원금 vs 요금할인…추가지원금 규모 따라 유불리 달라져
오늘 갤럭시 Z폴드·플립7 출시…플립7, 지원금 따라 15만vs80만

먼저 휴대폰 구입 경로에 따라 통신사용 단말기 구매와 단말기 자급제 구매로 나뉜다. 통신사용은 이통사를 통해 개통 계약을 맺으면서 단말기를 같이 구입하는 것이고, 자급제는 단말기만 따로 구매한 뒤 이용자가 이통사를 각자 골라 직접 개통하는 형태다.


이동통신사를 통해 휴대폰을 구매할 경우 크게 공통지원금과 요금할인 중 한 가지 약정 방식을 고를 수 있다. 일정 기간 한 통신사를 이용하는 조건으로 휴대폰 구매 지원금을 받거나 요금 할인을 받는 약정에 가입할 수 있는 것이다.


단통법 폐지로 가장 크게 달라진 건 대리점이나 판매점이 지급하는 추가지원금의 상한선이 없어졌다는 점이다. 추가지원금 상한이 사라진 만큼, 구매처마다 단말기 가격은 큰 폭의 차이를 보였다.


구매처마다 단말기 가격 큰 폭 차이…플립7 성지서 15만원
오늘 갤럭시 Z폴드·플립7 출시…플립7, 지원금 따라 15만vs80만
오늘 갤럭시 Z폴드·플립7 출시…플립7, 지원금 따라 15만vs80만

이날 기준 이동통신사 직영 온라인몰에서 번호이동 가입에 10만원 상당의 요금제를 6개월 이상 사용하는 조건으로 갤럭시 Z폴드7을 구매한다면 단말기 가격은 180만4300원(공통지원금 기준)이다. 하지만 높은 지원금을 제시하는 일부 '성지' 매장은 같은 조건이라면 130만원 안팎에 구매할 수 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갤럭시 Z플립7은 성지 매장에서 같은 조건으로 10만원 중반대에 구매할 수 있다. 플립7을 이통사 직영 온라인몰에서 구매한다면 단말기 가격은 79만5000원(공통지원금 기준)이다. 어떤 대리점·판매점이 추가지원금을 많이 지급하는지를 파악할수록 저렴한 구매가 가능하다.


소비자가 휴대폰 자급제로 구매할 경우, 단말기를 고객이 직접 구매하는 방식인 만큼 이통사가 제공하는 공통지원금과 대리점·판매점의 추가지원금을 받을 수 없다. 대신 단말기를 판매하는 삼성닷컴이나 e커머스에서 제공하는 단말기 가격 할인을 받을 수 있다.


25일 기준 온라인 삼성닷컴에서는 두 단말기 모두에 2% 기본할인을 제공하고, 삼성카드로 결제 시 3%의 추가 할인을 제공해 총 5%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쿠팡과 같은 e커머스에서도 비슷한 가격에 자급제 단말기를 판매한다.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 매장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전용 색상인 '민트'도 있다.


자급제로 휴대폰을 구매하는 가장 큰 이유는 단말기 값을 온전히 부담하는 대신 이동통신 요금을 절약할 수 있어서다. 단말기 구입 지원금을 받을 수는 없지만, 월 요금의 25%를 할인받을 수 있는 약정에 가입할 수 있다. 이통 3사 대비 요금이 저렴한 알뜰폰(MVNO) 회선으로 개통해 요금을 줄이는 방법도 있다.


다만 소비자들은 휴대폰을 구매할 때 계약서에 적히는 내용을 상세하게 확인해야 한다. 계약서에는 ▲지원금 지급 주체와 방식 ▲지원금 지급 관련 요금제나 부가서비스 이용 조건 등이 적힌다. 폐지된 단통법 대신 적용되는 전기통신사업법에서도 계약 조건과 지원금 관련 내용을 계약서에 적도록 하고 있다.


이 중에서도 지원금 관련 내용을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 판매점으로부터 받기로 한 지원금이 얼마인지, 지원금이 적용된 뒤 소비자가 내야 할 단말기 가격(할부원금)이 얼마인지를 중점적으로 봐야 한다. 단통법 폐지 이전에는 상한을 넘어선 추가지원금이 불법이었기에 계약서에 관련 내용을 적지 않고 음성적으로 지급했지만, 이제는 모든 지원금 내용을 계약서에 적어야 한다.


AD

일부 판매점에서 단말기 값을 지나치게 저렴하게 제시한다면 유의해야 한다. 제휴 신용카드 발급이나 부가서비스 의무 사용, 인터넷 등 결합상품 가입을 조건으로 제시하는 경우가 있어서다. 이 경우 소비자가 매월 부담해야 하는 금액이 커질 수 있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