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윤희숙 "비대위, 혁신안 고사시켜…전한길 다양성 수용? 굉장한 궤변"

시계아이콘01분 32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국민의힘, 23일 의총서 당 혁신 방안 논의
윤희숙 "혁신안 논의 없으면 염치 없는 일"
"계엄·부정선거, 국민이 다양성 인정했나"

국민의힘이 의원총회를 열고 당 혁신 방안을 논의할 예정인 가운데, 윤희숙 혁신위원장이 22일 송언석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해 "혁신안을 고사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 위원장은 이날 채널A 뉴스 인터뷰에서 "(비대위에서) 혁신안에 대해 논의한 상태에서 전당대회를 열기로 약속해서 이 직을 맡은 건데, 지금까지 흘러온 걸 보면 그런 속내가 아니었다는 느낌"이라며 "혁신안이 비대위 눈높이에 맞으면 논의해본다는 뜻이었던 것 같다"고 주장했다.


윤희숙 "비대위, 혁신안 고사시켜…전한길 다양성 수용? 굉장한 궤변" 윤희숙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김현민 기자
AD

윤 위원장은 "그런데 저희는 비대위 눈높이를 신경 쓰지 않았다. 국민 눈높이에 맞는 혁신안을 만들어야 국민들께 다시 관심을 다시 찾아올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윤희숙 혁신안은 행정적으로는 그냥 사라지지만, 김용태·안철수·윤희숙 혁신안은 계속 남아 전당대회 때 혁신의 필요성을 인정하는 분이 당권을 갖게 된다면 거기서부터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당권 주자 중) 혁신의 필요성을 공감하는 분들을 강하게 지원하고, 만날 의향이 있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23일 오전 10시 30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당 혁신 방안을 논의한다. 이 자리에서 윤 위원장의 혁신안이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윤 위원장은 앞서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전횡과 계엄·탄핵 대응에 대한 사죄문 당헌·당규 명시(1호 안건), 최고위원 폐지 및 당 대표 단일대표 체제 전환(2호 안건)을 발표했다. 지난 16일 나경원·윤상현·장동혁·송언석 의원을 실명 거론하며 거취 표명을 요구하기도 했다. 당원소환제 강화, 서울시당위원장 당원 투표 등도 제안한 상태다.


다만 의총에서 혁신안이 아예 논의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이에 대해 윤 위원장은 "만약 그렇다면 비대위가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 이제야 속내를 그대로 드러내는 것이기 때문"이라며 "혁신위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혁신안을 내는 것이고, 비대위는 그것을 전적으로 수용하든 깎아서 수용하든 결정해야 하는데 논의조차 안 한다? 대단히 염치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당 지지율이 10% 후반대로 떨어진 것을 두 "국민들의 엄중한 경고"라며 "총선, 파면, 그리고 대선 패배까지 계속 패배와 어마어마한 실패가 있었는데도 아무것도 바뀌고 있지 않지 않냐. 국민들께서 그걸 보고 '너희에겐 이제 관심도 없어' 이런 메시지를 주고 계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무겁게 받아들이고 혁신해야 하는데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최근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입당해 윤 전 대통령의 입장을 대변하고 있는 가운데, 윤 위원장은 "윤 전 대통령의 구치소 서신을 보면 '계몽' 이것에 대해 여전하다. 근데 그런 얘기를 전 씨를 통해 당내에 계속 전파하고 있고, 당내 일부 중진과 또 전당대회 일부 주자들도 거기 부화뇌동에서 옹호하고 있다"며 "국민들께 대단히 한심한 모습"이라고 꼬집었다.


AD

인요한 의원 등 당내에서 전 씨를 다양성 차원에서 받아들여야 한다는 주장을 낸 것을 두고는 "굉장한 궤변"이라며 "계엄 옹호와 부정선거를 우리 국민이 다양성으로 인정했나, 탄핵 판결에서 인정했나? 우리 법이 그걸 인정했나? 그것은 인정되지 않는 영역이고 이미 판결이 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것을 지금 당내에서 그것을 자신의 정치적인 자산으로 삼고 계속 광장 세력과 연계하려는 분들이 그 얘기를 자꾸 하시는 것은 어마어마한 해당 행위"라고 강조했다.




김성욱 기자 abc12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