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중증외상 치료 허브로 도약한 안동병원…권역외상센터 개소 7주년

시계아이콘01분 05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24시간 생명 지키는 최전선
국가 재난의료 체계 중심으로 성장

경북 북부지역 중증 외상 진료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은 안동병원 권역외상센터(센터장 김효윤)가 개소 7주년을 맞았다.

중증외상 치료 허브로 도약한 안동병원…권역외상센터 개소 7주년 경북 안동병원 전경.
AD

2018년 보건복지부로부터 권역외상센터로 지정된 이후, 안동병원은 응급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최일선 현장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안동병원 권역외상센터는 닥터헬기 및 119 구급차와 연계한 24시간 응급이송체계, 외상 전문의의 상시 대기 시스템, 중증 외상 전용 진료 구역 등을 갖추고 중증 외상 진료에 최적화된 인프라를 구축해왔다.


응급의학과, 외상 외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흉부외과 등 외상 관련 각 분야 전문의 100여 명이 다학제 협진을 기반으로 환자의 생존율 향상에 힘을 쏟고 있다.


김효윤 센터장은 "외상환자의 초기 대응부터 수술, 집중 치료, 재활까지 전 주기 진료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임상 경험의 누적으로 생존율, 응급수술 소요 시간 등 핵심 의료지표가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센터 개소 이후 현재까지 손상 중증도 지수(ISS) 9점 이상에 해당하는 중증외상 환자 8946명을 치료했다. 보건복지부 발표에 따르면 중증외상 환자의 예방 가능 사망률은 29.4%에서 15.5%로 대폭 감소하며, 권역외상센터 체계의 실효성을 입증하고 있다.


안동병원은 중증 외상 진료 역량을 바탕으로 산업현장 및 국가행사 대응체계로도 역할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 LG전자, 현대건설 등과 산업재해 공동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산업재해 발생 시 닥터헬기를 활용한 신속한 이송 및 응급 진료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외상 예방 교육과 산업안전 캠페인도 병행하며, 기업과 의료기관 간 협력 기반의 새로운 재해 대응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안동병원은 '2025 APEC 정상회의' 응급의료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공식 협약병원으로 지정되며, 국제행사를 대비한 국가 응급의료 시스템의 핵심 병원으로 참여하게 됐다. 이는 외상 진료 전문성과 응급대응 역량이 국내외에서 공인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강신홍 안동병원 이사장은 "안동병원은 중증 외상, 심뇌혈관, 응급의료 등 권역 내 생명 안전망의 중심축으로 기능해왔다"며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를 넘어 국가 재난 의료 대응 및 국제 보건의료 협력의 거점으로서 사명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AD

한편 안동병원은 권역외상센터뿐만 아니라 권역 심뇌혈관질환 센터, 응급의료 전용 헬기 운영 등 다수의 국가 지정센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경북 북부 응급·외상·심뇌혈관 통합진료체계의 중심기관으로서 지역 공공의료를 선도하고 있다.

중증외상 치료 허브로 도약한 안동병원…권역외상센터 개소 7주년 24시간 응급이송체계, 외상 전문의의 상시 대기 시스템, 중증외상 전용 진료구역 등을 갖추고 중증외상 진료에 최적화된 인프라를 구축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