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마 체험부터 경주 관람까지…힐링과 교류의 장 마련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엄영석)은 지난 10일과 11일 이틀간 보훈공단 보훈재활체육센터, 대한재활승마협회와 함께 '제6차 보훈체육캠프(승마)'를 열고,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을 위한 사회공헌 힐링승마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북 지역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 20여명을 대상으로 마련돼, 심신 회복과 정서적 안정을 돕고 상호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국가에 대한 헌신과 희생에 보답하고자 다채로운 체험과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행사 첫날인 10일에는 말과의 교감, 승마 기본자세, 안전수칙 등을 배우는 이론·실기 교육이 진행하고, 야외 마장에서의 기승 교육도 이어졌다. 무더운 날씨에도 참가자들은 적극적으로 교육에 임해, 이후 진행된 '말 편자 액자 만들기'와 '애착 말 인형 만들기' 체험에도 참여했다.
이튿날인 11일에는 말 수영장, 동물병원, 마사지역, 방목지 등 렛츠런파크의 말 산업 시설을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의 마지막은 실제 경마 경주 관람으로 마무리돼, 참가자들은 생동감 넘치는 경주마의 질주를 가까이서 체험하며 호응을 보였다.
엄영석 본부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과 가족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번 캠프를 마련했다"며 "말 산업과 연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사회와 보훈가족에 더욱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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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오는 9월과 10월에도 보훈공단과 대한재활승마협회와 협력해 국가유공자 가족을 위한 후속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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