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학교 현장에서 필요한 주제와 내용의 콘텐츠를 제작할 '교사 크리에이터' 운영을 시작했다.
도교육청은 16일부터 교사의 다양한 학습 경험 인정과 현장 중심 맞춤형 성장 지원을 위한 '경기 교사 크리에이터 2기' 운영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
경기 교사 크리에이터는 교사가 직접 단기 학습 자료(마이크로러닝 콘텐츠)를 기획·제작해 학교 현장에 필요한 디지털 자료를 생산·공유하는 비정형 학습 연수 과정이다.
도교육청은 올해 유치원 2명, 초등 36명, 중등 11명, 특수 1명 등 총 50명을 선발했다.
제작된 콘텐츠는 내용 및 기술 심사를 거쳐 도교육청 남부연수원 및 교원역량통합지원시스템(하이코칭)에 탑재되며, 도내 교사들이 자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학습 자료로 제공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사가 학습 자료의 소비자에 머물지 않고, 전문 제작자이자 연수 강사로 성장하도록 경기 교사 크리에이터를 미래형 교사 모델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현장 수요를 반영한 실용 학습 자료 생산과 공유를 통해 학교 교육의 변화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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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해 1기 크리에이터는 40명의 교사가 참여해 80여편의 교육 자료를 제작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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