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교육 역량 강화
맞춤형 학부모 연수
경북 경산 사동중학교는 16일 도서관과 시청각실에서 학부모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녀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특별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사동중학교가 처음으로 기획한 것으로 급변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 학부모들이 자녀의 학습 방향을 설정하고 실질적인 진로 선택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부모-자녀 소통의 장, '시울림 교실'로 시작
먼저 연수는 자녀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따뜻한 한 줄, 함께 읽는 시울림' 프로그램으로 문을 열었다.
도서관에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부모와 자녀 간의 정서적 교감을 깊게 하고 소통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올바른 대화 방법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고입 전형과 고교학점제 심층 강연을 통한 미래 설계 지원
'시울림 교실' 이후에는 학부모들의 관심 속에 고등학교 입시 전형과 고교학점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강연이 이어졌다.
먼저 3학년 부장 교사가 고입 전형의 주요 변화 사항과 여름방학 성적 관리와 진로 선택 전략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며 학부모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다년간 대학 입시 지도 경력을 가진 성시현 교사가 강사로 나서 ′슬기로운 고등학교 생활을 위한 고교학점제와 변화하는 대입제도′의 운영 방식에 관해 설명했다.
이번 학부모 연수는 실질적인 정보와 명쾌한 설명이 학부모들로부터 자녀의 고교 생활과 대입 준비를 더욱 효과적으로 계획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에 참석한 한 부모는 "고입 전형과 고교학점제에 대해 막연하게 알고 있었는데 이번 연수를 통해 구체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됐다"며 "자녀의 진로 선택에 있어 명확한 방향을 잡을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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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연 사동중 교장은 "앞으로도 학부모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학생들의 진로와 학습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본교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여종구 기자 bestsuns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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