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공공서비스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AI 챌린지 프로그램' 실증과제를 추가 모집한다.
'AI 챌린지 프로그램'은 공공분야의 문제 해결에 적합한 AI 기술을 발굴하고, 기술 실증과 사례 확보를 통해 공공 AI 확산 모델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경기도는 AI 기업과 시군 간담회를 통해 추가 모집이 필요하다고 보고 오는 8월19일까지 신청 기한을 연장했다고 16일 밝혔다.
경기도는 자체 개발한 AI 기반 지능형 매칭 플랫폼을 활용해 2차 선정 과제에 수요기관과 공급기업 간 맞춤형 기술 매칭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실증 과제에 참여하려면 컨소시엄(시군·공공기관-AI 기업)을 구성해 '경기기업비서' 누리집(egbiz.or.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경기도는 요건검토, 서면심의, 발표평가, 법 위반 사실 조회 등을 거쳐 오는 9월 중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선정된 과제는 공공수요 기반으로 기획된 AI 서비스를 실제 지역에 도입·운영하는 실증 방식으로 진행되며, 기술 개발부터 인프라 구축 비용까지 지원받게 된다. 최종 실증결과는 도민 체감 효과를 중심으로 평가된다.
김기병 경기도 AI국장은 "지난 1차 공모에서 선정 기회를 놓친 공공기관과 기업에 좋은 AI 사업 아이디어를 추진할 수 있는 추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공공분야에 AI 도입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AI 사업이 더 많이 발굴되고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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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앞서 지난 4월 온·오프라인 사전 설명회를 열고 공공기관-AI 기업 간 매칭 데이를 운영해 ▲AI 기반 119 신고접수 및 상황분석 ▲AI 복지 콜 ▲생성형 AI 24시간 민원 챗봇 등 행정서비스·안전·복지 등 3개 분야 1차 과제를 선정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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