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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우승에 시상대 차지한 '트럼프'…"내려가 주셔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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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월드컵의 초대 우승국, 첼시
시상대 중앙서 안 내려가 '트럼프' 빈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 시상식에서 우승팀 세레모니에 등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첼시는 13일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클럽월드컵 결승에서 프랑스 강호 파리생제르맹을 3 대 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첼시는 이번 대회부터 4년 주기, 32국 참가로 개편되면서 사실상 새로운 대회가 된 클럽월드컵의 초대 우승국이 됐다.


첼시 우승에 시상대 차지한 '트럼프'…"내려가 주셔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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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현지시간) 영국 더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클럽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첼시(잉글랜드) 선수들 사이에 서서 같이 세레머니를 진행했다.


이날 경기장을 찾은 트럼프 대통령은 경기 종료 후 첼시 선수들에게 메달을 수여한 후 FIFA 회장 잔니 인판티노와 함께 대회 우승 트로피를 선수단에 전달했다.


그런데 인판티노 회장은 트로피 전달 후 퇴장한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트로피를 들어 올릴 준비를 하는 첼시 선수단 사이에 자리를 잡았다.


첼시 우승에 시상대 차지한 '트럼프'…"내려가 주셔야 하는데" FIFA 인판티노 회장이 2025 클럽월드컵 우승팀 첼시 선수단에게 트로피를 건네고 시상대 중앙에 계속 서 있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내려오라고 손짓하는 모습. 엑스 ' RaheemKassam'

더선에 따르면 첼시의 주장 리스 제임스(25)는 트로피를 들어 올리기 전 트럼프 대통령에게 비킬 것이냐고 묻는 듯한 제스처를 표했지만, 그는 미소를 보일 뿐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세리머니를 준비하던 첼시 선수단은 단상 한가운데에 계속 서 있는 트럼프를 쳐다보며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고, 트럼프 대통령은 미소 지으며 박수를 쳤다. 당황한 제임스와 골키퍼 로베르트 산체스가 트럼프 대통령과 대화를 나누더니 이내 트로피를 치켜들고 세리머니를 했다.


단상 끝에서 이 장면을 지켜보던 인판티노 회장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내려오라고 한참을 손짓했고, 결국 트럼프 대통령에게 다가가 그를 데리고 선수단 뒤편으로 향했다.


제임스는 세리머니 후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무슨 대화를 나눴느냐는 질문에 "현장이 너무 시끄러워서 잘 들리지 않았다. 대통령은 우리의 우승을 축하하며 '지금, 이 순간을 즐기라'고 했다"고 전했다. 그는 트로피를 들어 올리기 전 트럼프에게 '자리를 떠날 거냐'고 물어봤다며 "그가 무대에서 내려갈 줄 알았는데, 그는 머물고 싶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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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면을 본 누리꾼들은 "자기가 첼시 선수인 줄 아나 보다", "대체 저기서 뭐 하는 거냐", "트럼프 대통령이 우승의 순간을 가로챘다. 역겹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현정 기자 kimhj202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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