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는 구민에게 신속하고 편리한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신청사 민원실에 ‘스마트 통합순번대기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신청사 이전에 맞춰 기존에 분산 운영되던 민원 업무 부서를 한곳에 모아 통합민원실을 조성했다. 혼잡도 개선과 대기 편의 제고를 위한 선제적 조치로 이번 스마트 시스템을 마련했다.
14일부터 민원여권과와 교통행정과를 대상으로 부서 창구 통합 및 순번대기시스템(발행기, 표시기, 호출기, 종합안내TV) 운영이 시작된다. 새롭게 설치된 순번 발행기는 키오스크형으로, 원하는 업무를 선택하면 번호표가 자동 발급된다. 또한 점자, 수어, 화면 높이 조절 등 장애인을 위한 편의 기능이 적용돼 사회적 배려 대상자도 동등하게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대기시스템은 구청 누리집과 알림톡과 연동돼 필요시 민원실 외부에서도 실시간으로 대기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민원 업무 효율화를 위해 순번 표시기와 호출기 대수도 대폭 늘렸으며, 종합안내TV를 신설해 민원인이 업무별 순번 현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종합안내TV에는 구정 소식, 주요 사업, 행사 안내 등이 담긴 영상도 함께 송출돼 구정 홍보 효과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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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신청사 2층에 통합민원실을 조성하며 민원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자 통합순번대기시스템을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편리하게 민원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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