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르포]데이터 보호 vs 활용 딜레마 '가명정보'…현장 가보니

시계아이콘01분 50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가명정보 제도' 신기술·서비스 활용
엄격한 현장 보안 등에 이용률 저조
민관은 다양한 제도 개선 방안 고심 중

데이터는 인공지능(AI) 시대의 새로운 원유로 불린다. 하지만 데이터가 많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 정부·민간이 각기 보유한 데이터를 결합시켜 새로운 기술이나 서비스를 개발하고 정책에 활용해야 가치를 발휘할 것이다.

[르포]데이터 보호 vs 활용 딜레마 '가명정보'…현장 가보니   개인정보 이노베이션 존을 운영 중인 더존비즈온의 이서용 유닛장이 11일 강원 춘천 본사에서 취재진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AD

예를 들어 차량 보유자 정보(지자체)와 차량 운행 정보(내비게이션 업체)를 결합해 전기차 충전소를 세울 최적의 입지를 선정한달지, 소득정보(국세청)와 세대·인적정보(행정안전부), 연금정보(민간은행)를 결합해 복지 정책을 활용하는 식이다.

도입 5년 가명정보 제도, 무엇이 문제일까

이를 위해 정부는 2020년 8월 '가명정보 제도'를 도입했다. 개인정보가 포함된 데이터를 안전하고 유용하게 활용하기 위한 취지에서다. 추가 정보 없이는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없도록 개인정보를 가명처리해 정보 주체의 동의 없이도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 상업적으로 직접 활용은 안 되지만 통계 작성, 과학적 연구, 공익적 기록 보존 등의 목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김동현 한라대 AI정보보안학과 교수는 "데이터 전략의 성패는 활용 가치가 높은 개인정보를 얼마나 잘 쓰는가에 달렸다"고 말했다.


하지만 도입 5년이 지난 우리나라 가명정보 제도는 활성화되고 있다고 보기 힘들다. 다수의 공공기관이 가명정보 제공에 필요한 인력이나 예산이 부족하고, 자칫 개인정보 유출 이슈에 휘말릴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데이터 보유 기관이 데이터 제공에 소극적, 비협조적이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김 교수는 "공공데이터 사용에 대한 법적 근거나 가산점이 필요하다"며 "올해부터는 정부 경영평가에 공공데이터 활용에 따라 가산점을 부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르포]데이터 보호 vs 활용 딜레마 '가명정보'…현장 가보니   국민건강보험공단 내 데이터 비식별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제공

데이터 활용은 늘리고 개인정보는 지키기 위해 '가명정보 결합전문기관'은 중간에서 가명정보를 안전하게 결합하는 제3의 기관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서로 다른 기관의 가명정보를 안전하게 결합·반출하는 역할을 하는 가명정보 결합전문기관이 21곳 지정돼있다. 하지만 보건의료 분야 결합전문기관 중 최다 성과를 낸 국민건강보험공단도 5년 동안 42건의 사례를 내는 것에 그친 것을 감안하면 가명정보 제도가 가야 할 길이 아직 멀다. 공단은 가명정보 제도에 대한 교육과 찾아가는 컨설팅 등을 실시하고 있다.

가명정보 결합전문기관·개인정보 이노베이션 존 가보니

지난 11일 방문한 강원 원주시 국민건강보험공단 본원에는 가명처리를 위한 '데이터 비식별실', 데이터 결합을 위한 '데이터 결합실', 데이터 반출 심사를 위한 회의실 등을 갖추고 있었다. PC 3~4대 정도가 놓인 독립된 공간이었다. 혹시 모를 개인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 24시간 CCTV로 촬영되고 있으며 개인용 IT 기기의 사용을 차단하고 있었다. 보안이 중요하다 보니 데이터를 담는 저장장치도 전통적인 USB를 사용해야 했다.


스타트업, 연구자 등이 가명·개인정보를 장기적으로 분석·활용하기 위해 운영 중인 '개인정보 이노베이션 존(舊 개인정보 안심구역)'도 비슷한 상황이었다. 지난해 12월 개인정보 이노베이션 존으로 지정된 강원 춘천시 소재 더존비즈온은 개소한 지 7개월이 지났지만 아직 내놓을 만한 성과가 없다. 인터넷조차 터지지 않는 공간에서 가명정보는 외부로 반출이 불가능하고 오직 이노베이션 존 안에서만 분석해야 한다. 가명정보를 재사용하려면 또다시 기관과 협의를 거치고 전문심의위원회의 심의도 통과해야 한다.


이처럼 엄격한 보안 조치, 수도권과의 접근성 문제 등으로 "조선시대에서 데이터를 분석하라는 건가"라는 볼멘소리가 나올 정도였다. 데이터를 보호하는 동시에 활용을 해야 이용자는 불편한 조건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개인정보 이노베이션 존은 현재 국립암센터, 통계청, 한국사회보장정보원, 한국도로공사까지 총 5곳이 운영 중이다.


AD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사업실의 박성용 팀장은 "잠재적인 가명정보 결합 수요는 늘고 있지만 제도 이용에 대한 부담감을 느끼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데이터 이용 편의성 향상에 대한 요구가 많지만, 동시에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의식 수준도 필요하다"고 했다. 더존비즈온의 이서용 유닛장은 "데이터 분석 환경에 개선이 필요한 건 사실"이라며 "보안 안전을 확보한 상태에서 네트워크를 일부 개방해 클라우드 기반으로 데이터를 업로드하는 방안을 제안한 상태"라고 말했다.




강원=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2311:00
    아무도 오지않는 5호실의 적막…'가족도 거부' 세상에 없던 듯 외롭게 갔다
    아무도 오지않는 5호실의 적막…'가족도 거부' 세상에 없던 듯 외롭게 갔다

    지난달 5일 오전 강원도 원주의료원 장례식장은 상주와 조문객들로 분주한 모습이었다. 그런데 가장 작은 빈소인 5호실은 사뭇 다른 분위기를 풍겼다. 이곳에는 고(故) 권모씨의 빈소가 영정사진도 없이 차려져 있었다. 조문객은 아무도 찾아오지 않았다. 빈소 옆 식당에도 불은 꺼져 있었다. 기자는 비어있던 제사용 향로에 첫 번째 향을 피운 뒤 권씨를 조문했다. 빈소 앞 의자에 앉아 기다리기를 30분, 지역 봉사단체 회원 3명이

  • 25.12.2311:00
    연고자 있어도 무용지물…34%가 시신 인수 거부·무응답
    연고자 있어도 무용지물…34%가 시신 인수 거부·무응답

    최근 약 5년간 발생한 무연고 사망자 10명 중 3명은 연고자가 있음에도 시신 인수를 거부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아시아경제가 2021년부터 올해 5월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 무연고 사망자를 전수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경찰이나 지자체에서 연고자에게 연락했으나 무응답 또는 시신 인수 거부·기피로 무연고자가 된 사망자는 시신 위임자가 확인되는 2만1896명 중 7336명(33.5%)이었다. 무연고 사망자는 가족 등 연고자가 아예

  • 25.12.2311:00
    "더 이상 남의 일 아냐…국가 차원 통계 절실"
    "더 이상 남의 일 아냐…국가 차원 통계 절실"

    "이제는 누구나 무연고 사망자가 될 수 있는 시대입니다. 가난하거나 소외된 특정 계층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김민석 나눔과나눔 사무국장은 최근 서울 마포구 사무실에서 아시아경제와 만나 우리 모두가 '잠재적 무연고 사망자'라고 강조했다. 1인 가구의 증가, 딩크족, 비혼 문화의 확산으로 가족 중심의 전통적 장례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늘고 있다는 게 김 사무국장의 설명이었다. 나눔과나눔은 서울시 무연고 사

  • 25.12.2215:10
    밝게 웃던 선생님…집에서도 마지막도 철저히 혼자였다
    밝게 웃던 선생님…집에서도 마지막도 철저히 혼자였다

    무연고 청년의 유품정리 현장을 가다 "혼자서 얼마나 외로우셨습니까. 부디 좋은 곳으로 가셔서 편히 쉬세요."20대 女 사망 일주일만에 발견…수소문에도 가족 없어지난달 29일 오전 7시30분 경북 영주시의 한 빌라. 유품정리업체 '카리스마'의 윤정섭 대표(50)가 굳게 닫혀있던 방문을 열고 익숙한 듯 창문부터 젖혔다. 이내 책상을 펴 간이 제단을 만들고 종이컵에 소주를 따라 고인의 넋을 위로했다. 고인은 20대 여성 무연고자

  • 25.12.2211:00
    "그 누구보다 열심히 살았을 텐데"…유품으로 남은 청년의 흔적
    "그 누구보다 열심히 살았을 텐데"…유품으로 남은 청년의 흔적

    "혼자서 얼마나 외로우셨습니까. 부디 좋은 곳으로 가셔서 편히 쉬세요." 지난달 29일 오전 7시30분 경북 영주시의 한 빌라. 유품정리업체 '카리스마'의 윤정섭 대표(50)가 굳게 닫혀있던 방문을 열고 익숙한 듯 창문부터 젖혔다. 이내 책상을 펴 간이 제단을 만들고 종이컵에 소주를 따라 고인의 넋을 위로했다. 고인은 20대 여성 무연고자로 사망 일주일 만에 집주인에게 발견됐다. 경찰과 지자체가 고인의 신원을 확인하고 백방

  • 25.12.1606:40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606:30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406:30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306:30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206:40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2309:51
    박원석 "대통령이 지방선거 판 중심에 떠오르고 있다"
    박원석 "대통령이 지방선거 판 중심에 떠오르고 있다"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12월 19일) 소종섭 :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수사'가 빠르게 진행됩니다. 한학자 총재의 전 비서실장도 조사했고, 전재수 전 장관도 소환 조사했습니다. 전체적인 수사 흐름, 또 향후의 전개 상황 어떻게 봅니까? 박원석 : 일단 공소시효 논란도 좀 의식하는 것 같고 일각에서

  • 25.12.1810:59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정부 부처 업무 보고가 계속되고 있다. 오늘은 국방부 보훈부 방사청 등의 업무 보고가 진행된다. 업무 보고가 생중계되는 것에 대해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감시의 대상이 되겠다는 의미, 정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무 보고가 이루어지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업무 스타일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대통령실 참모들과 대통령과 같이 일했던 이들이 말하는 '이재명 업무 스타일'은 어떤 것인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