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효과·고비용 세트 등 실현
스푼랩스는 자사의 숏드라마 플랫폼 '비글루'에 인공지능(AI) 기반 제작 기술을 본격 도입하고, 다음 달부터 AI를 활용한 오리지널 숏드라마 시리즈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이 시스템을 통해 창작자는 수억원대 예산이 소요되던 부서진 도로 위를 질주하는 오토바이 장면, 중세 판타지 배경 등을 실제 세트나 특수 촬영 없이도 연출할 수 있게 됐다.
비글루는 최혁재 대표 주도로 AI 전담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하고, 제작 공정의 주요 단계뿐 아니라 ▲글로벌 서비스를 위한 번역과 더빙 ▲시청 데이터 기반 마케팅 영상 제작 ▲개인화 추천 시스템 등 창작자들을 위한 전방위적 AI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비글루는 다음 달부터 국내 최초로 AI 기술을 활용한 첫 오리지널 숏드라마 시리즈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다양한 장르물을 통해 숏드라마 제작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어가는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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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혁재 스푼랩스 대표는 "AI 기술로 더 많은 창작자가 다양한 장르와 연출에 도전할 수 있는 숏드라마 제작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연내 공개될 AI 숏드라마들이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했다.
최호경 기자 hocan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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