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화장품 매출이 고성장하면서 이익 개선세가 지속되는 에이피알의 주가가 상승세다.
7일 오전 9시24분 기준 에이피알은 전 거래일 대비 8200원(5.95%) 오른 14만6000원에 거래됐다.
이날 신한투자증권은 에이피알에 대해 "이익 레벨의 상향으로 목표 밸류에이션(기업가치 대비 주가 수준)도 상향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1만7000원에서 1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메디큐브' 브랜드의 압도적 국내외 매출 성장세로 외형 확대가 이어졌다"며 "미국과 일본 등에서 매출이 세자리 성장을 지속 중이다. B2B(기업간거래)가 증가하면서 마진율을 높이는 게 특이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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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성장에 대한 걱정은 없지만, 주가가 많이 오른 것은 부담이다. 올해 2분기 실적 발표 전까지 주가 조정이 필요할 수 있다"면서도 "중장기로는 여전히 최선호 주"라고 전했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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