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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순경]'경찰이 된 이유'…성악가를 꿈꾸던 막내 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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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경기 남양주북부경찰서 진접파출소 박소정 순경

편집자주Z세대가 온다. 20·30 신입들이 조직 문화의 미래를 결정하는 시대다. 경찰이라고 제외는 아니다. 경찰에는 형사, 수사, 경비, 정보, 교통, 경무, 홍보, 청문, 여성·청소년 등 다양한 부서가 있다. 시도청, 경찰서, 기동대, 지구대·파출소 등 근무환경이 다르고, 지역마다 하는 일은 천차만별이다. 막내 경찰관의 시선에서 자신의 부서를 소개하고, 그들이 생각하는 일과 삶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뺑소니 음주 운전자를 검거하는 경찰관을 보고 가슴이 벅찼습니다. 성악가 대신 경찰의 꿈을 꾸게 된 순간입니다."


경기 남양주 북부경찰서 진접파출소에서 근무 중인 박소정 순경(28)은 2016년 한음 음악 콩쿠르에서 2위를 수상하는 등 촉망받는 예비 성악가였다. 그러나 2017년 수험생 시절 목격한 뺑소니사고 현장이 인생의 전환점이 됐다. 그는 "그날 이후 경찰이라는 존재가 누군가의 삶을 지키는 존재라는 걸 알게 됐다"며 "도움이 필요한 순간 가장 먼저 달려가는 사람이 되고 싶어 경찰이 됐다"고 말했다.

[MZ순경]'경찰이 된 이유'…성악가를 꿈꾸던 막내 순경 경기 남양주북부경찰서 진접파출소에서 근무 중인 박소정 순경이 아시아경제와 인터뷰하고 있다. 변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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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순경의 바쁜 하루…"젊어서 괜찮아"

진접파출소는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지역이다. 이 때문에 출동하는 사건의 성격이 천차만별이다. 박 순경은 "도시 지역에서는 주로 가정폭력, 음주운전, 층간 소음과 같은 민감한 민원이 많고, 농촌 지역에서는 절도, 농작물 피해 등 특이 사건이 종종 발생한다"면서 "지역 특성상 단순 순찰이나 민원 대응 외에도 다양한 사건 현장을 마주하게 된다"고 전했다.


박 순경의 하루는 순찰차, 음주 측정기 등 장비 점검부터 시작된다. 민원인 진술서, 근무일지 등 각종 서류를 확인한 뒤 순찰을 한다. 교통 위반 차량 단속뿐만 아니라 차량 조회를 통해 수배 차량이나 이상 징후가 있는 차량을 확인한다. 그는 "단순히 순찰만 하는 게 아니라, 도로 위 위험을 감지하고 대응하는 치안 활동"이라고 말했다.


비록 새내기 경찰이지만 박 순경은 관찰력과 침착함으로 현장에서 제 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스토킹 신고로 출동한 현장에서 A급 수배자를 알아봐 검거하는가 하면 절도 사건 현장에서 CCTV 속 인상착의를 단서 삼아 피의자를 특정하기도 했다.

[MZ순경]'경찰이 된 이유'…성악가를 꿈꾸던 막내 순경 경기 남양주북부경찰서 진접파출소에서 근무 중인 박소정 순경이 경찰차량을 직접 운전하며 순찰하고 있다. 변선진 기자
관찰력과 공감 능력이 무기

박 순경은 자신의 강점을 '공감 능력'이라고 꼽았다. 어느 날 "죽고 싶다"며 파출소에 찾아온 대학생이 1시간 넘게 박 순경과 대화를 나눈 뒤 차분한 공감과 경청에 위안을 얻었고 진정된 상태로 귀가했다. 그는 "자살 시도를 한다는 것 자체가 어느 정도 상태인지 가늠할 수 없는 일이라, 말 한마디도 조심스러웠다"며 "위로한다고 던진 말이 오히려 트리거가 될 수도 있어 최대한 공감하며 경청하려 했다"고 말했다.


쉽게 말을 떼지 못하는 가정폭력, 스토킹 피해자들도 박 순경을 만나면 마음을 연다. 피해자와의 신뢰 형성을 위해 말투, 시선, 자세 하나하나에도 신경을 쓴다. 박 순경은 "말보다 먼저 상대의 감정을 읽고, 조심스럽게 기다리는 게 더 중요할 때도 많다"고 했다. 그래서인지 피해자 상담 업무에 박 순경이 자주 투입된다. 그는 "사수들도 '얘기 잘 들어준다'고 칭찬한다"며 "피해자들이 솔직한 얘기를 털어놓을 때 뿌듯하다"고 했다.

[MZ순경]'경찰이 된 이유'…성악가를 꿈꾸던 막내 순경 박소정 순경이 최근 열린 경기 남양주북부경찰서 상반기 정년퇴임식 행사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는 모습. 본인 제공
성악 재능도 뽐내…형사에 관심

박 순경은 성악 전공자의 재능도 아낌없이 뽐내고 있다. 제79주년 경찰의 날 행사, 남양주 북부경찰서 정년 퇴임식, 경기북부청장 방문 행사 등에서 밴드의 메인보컬로 무대에 올라 큰 박수를 받았다. 박 순경은 "중앙경찰학교에서 인터뷰 도중 성악 전공 얘기가 나오면서 노래를 부르게 된 것이 시작이었다. 경찰이 되고 나서 다시 무대에 설 줄은 몰랐다"면서도 "가끔은 성악가의 꿈이 떠오르기도 하지만 이런 경험을 통해 충분히 만족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박 순경은 중앙경찰학교에서 예비 수사경과자 자격을 부여받았다. 경찰 내 수사 부서로 조기 진입할 수 있는 자격으로, 수사 역량이 뛰어난 경찰에게 부여된다. 처음에는 여성청소년 수사에 관심이 많았지만, 현장을 경험하며 형사에도 매력을 느끼기 시작했다. 박 순경은 "형사 선배들이 '일은 힘들지만 다쳐도 자리를 못 떠날 정도로 일이 중독성 있다'고 한다"며 "형사 업무를 경험해보고 싶다. 신체 능력 면에서 (범죄자 검거 때) 꿀리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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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순경은 지칠 때면 신나는 노래를 들으며 퇴근하거나, 경찰 동기들과 만나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며 에너지를 충전한다. 복싱을 5년간 했고, 지금은 유도까지 배우고 있다. 박 순경은 "경찰이 된 뒤로는 단순히 범인을 잡는 사람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을 다루는 직업이라는 걸 느낀다"며 "피해자의 가족이 내 가족이라는 생각으로 늘 진심을 다해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변선진 기자 s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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