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 및 구글폼 통해 접수
한국노바티스가 만성두드러기 환자들의 증상 이해와 적극적 소통을 돕는 캠페인을 시작하며, 홍보대사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만성두드러기는 팽진, 혈관부종 등의 두드러기 증상이 6주 이상 지속되는 질환이다. 많은 환자가 수면 장애, 불안, 우울 등 일상 속 심각한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사회적 인식 부족과 질환에 대한 낮은 이해도로 인해 자신의 고통을 제대로 이해하고 표현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증상이 조절되지 않는 환자들도 기존 치료에 머무르는 경우가 많아, 환자의 적극적인 목소리가 치료 개선에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이다.
캠페인 홍보대사들은 만성두드러기로 인해 겪었던 고통, 일상의 변화뿐 아니라 치료를 위한 구체적 소통 방법을 직접 콘텐츠로 제작해 캠페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공유하게 된다. 홍보대사 활동에는 만성두드러기 전문의 1인이 함께 참여해, 질환과 치료에 대한 신뢰도 높은 정보를 전달하고, 환자들이 자신의 증상을 보다 깊이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계획이다.
선정된 홍보대사에게는 전문의 강좌와 인공지능(AI) 기반 콘텐츠 기획 및 제작 교육 등을 지원하며, 참여도에 따라 소정의 활동비도 지급된다. 활동은 8월 워크숍을 시작으로 약 세 달간 진행될 예정이다.
만성두드러기를 직접 경험했거나 해당 질환으로 인해 삶의 변화를 겪은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지원은 7월 한달간 '한국노바티스 만성두드러기 잠재우기' 홈페이지 팝업창 및 구글폼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최종 선정 결과는 8월 초 개별 안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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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한국노바티스 면역사업부 전무는 "이번 만성두드러기 캠페인 홍보대사는 환자들이 자신의 증상을 스스로 깊이 이해하고, 더 이상 참지 않고 말할 수 있도록 돕는 환경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며 "환자의 이야기가 본인에게는 회복의 출발점이 되고, 환자들이 직접 자신의 증상을 표현하는 것의 중요성을 확산해 만성두드러기 치료의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최태원 기자 peaceful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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