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엘브이엠씨홀딩스, 베트남 법인 올해 실적 성장 주목

시계아이콘01분 41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엘브이엠씨홀딩스, 베트남 법인 올해 실적 성장 주목 2024년 출시한 대한모터스의 미니밴 라인 인기모델 'TERA V6'. 엘브이엠씨홀딩스
AD

엘브이엠씨홀딩스의 베트남 법인 대한모터스가 올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올 2분기 월별 판매량은 4월 617대, 5월 506대에 이어 6월에는 약 500대 수준으로 예상되며, 상반기 누적 판매량은 총 3044대로 추산된다. 이는 전년 동기 판매량인 1914대 대비 약 59% 증가한 수치로, 베트남 법인 설립 이래 최대 실적이다.


이번 실적은 ▲현지 시장 수요에 부합하는 제품 전략 ▲생산 효율 개선 ▲시장 내 브랜드 신뢰도 제고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현재 딜러로부터의 선주문 수량이 800대를 상회하는 가운데 이러한 견조한 수요 기반 위에 생산 능력 확대가 더해지며 향후 수개월간 안정적인 판매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모터스는 2015년 호치민 구찌현에 자동차 생산공장을 건설하고 본격적으로 베트남시장에 진출했다. 소형부터 대형 트럭까지 전 차종에 대한 생산 라이선스를 확보하고 있으며 자체 브랜드인 'TERACO'를 통해 제품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대한모터스는 THACO, 현대, ISUZU에 이어 베트남 내 4대 상용차 CKD(조립생산) 제조사로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대한모터스의 성과는 주력 라인업인 'TERA' 시리즈의 견조한 성장세에서 비롯되고 있다. 지난해 출시된 신형 미니밴은 시장 진입 초기부터 기존 모델의 경쟁력을 이어 받으며 나란히 시장 2, 3위를 유지하는 등 현재까지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1~5월 기준 미니밴 부문

판매량은 총 909대로 전년 동기 346대 대비 163%증가했다. 이에 따라 시장 내 순위는 1년만에 4위에서 2위로 상승했고, 점유율 역시 34%까지 확대됐다. 대표 모델인 Tera V8은 물류 및 영업용 목적에 최적화된 구성으로 실수요층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으며, Tera V6는 세련된 디자인과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미니밴뿐만 아니라 미니트럭과 중형 상용차 부문에서도 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미쓰비시(MITSUBISHI) 엔진을 탑재한 미니트럭 라인업은 장기간에 걸쳐 입증된 내구성과 고객 신뢰를 기반으로 브랜드 충성도를 공고히 하고 있다. 대표 모델인 TERA100S와 TERA-STAR는 같은 기간 898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기(641대) 대비 40% 증가하며 시장점유율 3위를 유지하고 있다.


중형 상용차 시장에서는 이스즈(ISUZU) 엔진을 탑재한 TERA345SL 모델이 견고한 품질과 내구성을 앞세워 Light Duty(6.3미터급) 트럭 세그멘트에서 독보적인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해당 모델 또한 같은 기간 판매량이 295대로 전년 동기 147대 판매 대비 101% 증가했다.


대한모터스는 올 해 도장 공정 이중화, 2차 품질검수 라인 확충, 창고 확장 등 전방위적인 생산 인프라 개선을 통해 성장하는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그 결과 월 최대 생산 가능 대수가 기존 400대에서 최대 600대 이상으로 확대됐다. 생산 유연성 확보는 시장 수요 대응력 강화로 이어졌고 이는 고객 만족도 제고 및 판매량 증가, 납기 단축 등 주요 경영 지표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AD

대한모터스는 하반기에도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 전략적 행보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신규 파트너 발굴을 통한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유통 채널 확장을 통해 베트남 상용차 산업 내 선도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립해 나갈 예정"이라며 "올 하반기에는 이스즈(ISUZU) 엔진 기반의 고품질 디젤 상용차인 페이디(Feidi) 출시가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 기존 미니밴 미니트럭의 경쟁력을 유지하되 향후에는 1.9~3.5톤급 제품군 강화와 디젤 라인업 보강, 생산 캐파 증대 등을 통해 중장기적 성장 모멘텀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 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