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LG디스플레이, '최대 휘도' OLED 모니터용 패널 양산…"게임 화면 더 생생하게"

시계아이콘01분 37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색 재현율, 주사율, 응답속도 최고치
낮에도 완벽한 블랙 등 화질 구현
하반기 내 게이밍 패널 양산 돌입

LG디스플레이가 현존하는 가장 높은 휘도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모니터용 패널 양산에 성공했다. 게이밍 모니터 화질의 핵심 요소인 색 재현율, 주사율, 응답속도 면에서 가장 높은 수준에 도달하게 됐다.


LG디스플레이는 4세대 OLED 기술의 핵심인 '프라이머리 RGB 탠덤' 기술을 적용해 최대 휘도 1500니트를 달성한 '27인치 OLED 모니터용 패널'을 본격 양산한다고 27일 밝혔다. 아울러 OLED 모니터 최고 주사율을 경신하는 540Hz 제품 개발에 성공해 곧 선보일 계획이다.


27인치 OLED 모니터용 패널은 LG디스플레이의 독자 기술인 '프라이머리 RGB 탠덤'을 적용해 OLED 모니터 중 최대 휘도 1500니트(APL 1.5% 기준), 주사율 280Hz를 구현한다. 이 기술은 세계 최초로 빛의 삼원색(적·녹·청)을 각각 독립된 4개 층으로 쌓은 것이 특징이다. 휘도를 높임으로써 명암비를 극대화해 더욱 생생하고 정확한 화면을 볼 수 있다.


색 재현율 역시 현존하는 OLED 중 최고 수준인 99.5%를 달성했다. 이는 영화 제작, 컬러그레이딩 등 전문가용 콘텐츠 제작 환경에 적합한 수준이다.


게이밍 경험에 큰 영향을 미치는 상 비침 현상도 없앴다. 특수 필름과 패널 내부의 소자 구조 개선을 통해 패널 내·외부 빛 반사를 99% 차단했다. 대낮의 거실 밝기인 500럭스의 조명 환경에서도 색상 왜곡 없이 완벽한 화질을 유지할 수 있다. UL솔루션즈, 인터텍 등 글로벌 인증 기관으로부터 완벽한 블랙, 완벽한 색상 일관성, 100% 색 충실도 인증을 획득했다.


LG디스플레이, '최대 휘도' OLED 모니터용 패널 양산…"게임 화면 더 생생하게" LG디스플레이 모델이 4세대 기술이 적용된 27인치 OLED 모니터 패널로 게임을 즐기고 있다. LG디스플레이.
AD

LG디스플레이는 세계 최초로 540Hz 고주사율과 QHD(쿼드 고화질)를 동시에 구현하는 모니터용 OLED 패널 개발도 성공했다. 540Hz 주사율은 화면이 1초당 540번 전환한다는 뜻으로, FPS(일인칭 슈팅 게임)이나 레이싱 등 속도감 있는 게임에서 압도적인 성능을 구현한다.


지금까지 주사율 500Hz가 넘는 경우 화질이 현저히 떨어져 '마의 벽'이라고 불렸다. LG디스플레이는 신규 알고리즘을 자체 개발 및 적용해 고주사율로 인해 화질이 떨어지는 한계를 극복하는 데 성공했다. 540Hz 주사율은 현존하는 게이밍 OLED 모니터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독자적으로 개발한 DFR(동적 주파수 및 해상도 조절 기술) 기술을 적용하면 HD 화질로 최고 720Hz까지 구현할 수 있다. DFR 기술은 사용자가 원하는 주사율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이다.


LG디스플레이 모니터용 OLED 패널은 최고 수준인 0.03MS의 응답속도를 갖췄다. 응답속도가 최대 1.0MS에 불과한 LCD(액정표시장치) 모니터에 비해 뛰어난 성능이다.


응답속도는 픽셀이 한 색상에서 다른 색상으로 변화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뜻한다. 주사율이 높더라도 응답속도가 낮으면 이전 프레임의 잔상이 남거나 경계가 뿌옇게 번지는 현상이 나타난다. 높은 응답속도는 속도감 있는 게임을 제대로 체감하기 위한 필수적 요소다.


LG디스플레이의 모니터용 OLED 패널은 0.03MS 응답속도에 540Hz 고주사율을 겸비해 비디오전자공학표준위원회(VESA) 최고 등급인 '클리어 MR 2만1000' 기준에 부합한다. '클리어MR 등급'이 높을수록 화면 품질이 높고 선명하며 잔상이 적다.


LG디스플레이는 글로벌 주요 세트사들이 출시 검토를 마친 데 따라 올해 하반기 내 540Hz OLED 게이밍 패널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AD

이현우 LG디스플레이 대형사업부장은 "OLED 모니터는 LCD 모니터가 근본적으로 구현이 불가능한 완벽한 블랙, 빠른 응답속도로 모니터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며 "경쟁사는 따라올 수 없는 LG디스플레이만의 독자 기술을 기반으로 한 '트리플 크라운' OLED 모니터를 앞세워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전달하고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