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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의회, 제282회 정례회 폐회…생활 밀착형 조례 3건 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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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수색·청년 지원·영농 폐기물 안전처리
군민 삶과 직결된 입법 성과

경북 의성군의회는 26일 제282회 제1차 정례회를 마무리하고, 실종자 수색 지원, 청년 정책 강화,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등 주민 실생활과 밀접한 3건의 조례안을 새롭게 제정했다.

의성군의회, 제282회 정례회 폐회…생활 밀착형 조례 3건 제정 의성군의회, 제282회 정례회 폐회…생활 밀착형 조례 3건 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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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정례회는 지난 10일부터 17일간 열려 지역 현안에 대한 예산·정책 점검과 함께 군민 생활 개선을 위한 입법 활동에 집중됐다. 특히 군민의 안전과 복지, 지속가능한 농업환경 구축을 위한 실효성 높은 조례들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오호열 의원이 대표 발의한 '실종자 수색 활동 지원 조례안'은 실종자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것이 핵심이다.


조례에는 수색 장비와 물품, 인력 투입 시 소요되는 경비 지원 등 행정적 뒷받침 방안이 명시돼 있다. 오 의원은 "실종자 수색은 골든타임이 생명"이라며 "이번 조례 제정으로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실질적인 대응 체계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김현찬 의원이 발의한 '청년 친화 도시 조성 조례안'은 청년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 정책 참여를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조례에는 청년 정책 기본계획 수립, 전담 부서 운영, 청년 참여기구 설치 등의 내용을 담아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전략적 접근이 담겼다.


김 의원은 "청년이 떠나는 지역은 미래가 없다"며 "이번 조례를 계기로 청년이 돌아오는 의성, 머무르고 싶은 의성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주 의원이 대표 발의한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 조례안'은 농작업 후 발생하는 줄기, 가지 등 부산물을 불법 소각 없이 처리할 수 있도록 '파쇄지원단'을 운영하는 내용이 담겼다.


산림 인접지와 고령 농업인을 우선 지원 대상에 포함해 현장의 실효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김 의원은 "이 조례는 고령 농업인의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고, 농촌의 안전한 작업 환경 조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훈식 의성군의회 의장은 "군민의 목소리에서 출발한 생활 밀착형 조례 제정은 의회의 가장 중요한 책무"라며 "앞으로도 현장과 주민 중심의 의정활동으로 군민의 삶에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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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례안 제정을 통해 의성군의회는 행정의 사각지대를 보완하고, 지역사회 지속가능성 확보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의성군의회, 제282회 정례회 폐회…생활 밀착형 조례 3건 제정 경북 의성군의회 제282회 정례회에서 대표 발의한 의원은 오호열의원, 김민주의원, 김현찬의원 순이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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