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넥이 강세다. 페이스북 운영사인 메타가 군사용 확장현실(XR) 기기를 개발 중이라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오후 2시20분 기준 스코넥은 전일 대비 3.59% 상승한 33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메타는 '이글아이'란 이름의 군사용 XR 기기를 개발 중이다. 이 장비에는 병사들의 청각과 시각 능력을 향상하는 센서가 탑재된다. XR 기기를 착용하면 수㎞ 밖에서 날아오는 드론을 탐지하거나 숨겨진 목표물을 포착할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는 "메타는 지난 10년 동안 미래의 컴퓨팅 플랫폼을 구현하기 위해 AI와 AR을 구축해 왔다"며 "국내외에서 우리의 이익을 보호하는 미군 장병들에게 이런 기술을 제공하게 돼 자랑스럽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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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스코넥은 메타와 협력해 개발 중인 혼합현실(MR) 기반 신작 게임 '트래블러'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 게임은 메타의 MR 플랫폼인 '메타퀘스트'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공개될 예정이다. 아울러 스코넥은 군사 훈련이 가능한 XR 기반 대공간 모의 훈련 시스템을 개발한 바 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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