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양자 플래그십 프로젝트, 수소환원제철 사업 착수

시계아이콘01분 23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글자크기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 8개 대규모 국가연구개발사업 추진 확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양자과학기술 플래그십 프로젝트'가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에 따라 시행이 확정돼 즉시 사업에 착수할 수 있게 됐다. 또 지난해 11월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선정된 산업통상자원부의 '한국형 수소환원제철 실증기술개발 사업'도 사업 추진이 확정됐다.


과기정통부는 26일 임요업 과학기술혁신조정관(위원장 대행) 주재로 '2025년 제5회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를 열고, 1개 예타 면제사업의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결과와 2024년 제3차 7개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예타 결과를 확정했다.

양자 플래그십 프로젝트, 수소환원제철 사업 착수 류광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AD

예타 면제로 즉시 사업에 착수할 수 있게 된 과기정통부의 '양자과학기술 플래그십 프로젝트'는 선도국 수준의 양자기술 도약과 산업화 역량을 조기에 확보하기 위해 양자컴퓨팅, 양자통신, 양자센싱 분야별로 도전적 과제를 수행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8월 도전·혁신적 목표, 국가안보 강화, 미래시장 선점을 위한 국가 차원의 지원 필요성과 시급성을 모두 인정받아 국무회의 의결을 통해 예타가 면제됐다. 이번에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결과, 2032년까지 8년간 6454억 원의 투자가 확정됨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즉시 사업 집행에 착수하게 된다.


사업이 종료되는 2032년까지 초전도·중성원자를 기반으로 한 1000큐비트급 양자컴퓨팅 시스템을 개발·구축하고(양자컴퓨팅), 양자메모리 기반 양자중계기 개발 및 네트워크 단위의 3노드 100㎞ 양자인터넷 구현(양자통신), 국방·첨단산업 혁신을 선도할 양자센서 융복합플랫폼을 개발(양자센싱)할 계획이다.


특히, 이 사업은 국가연구개발사업 최초로 오류정정이 동작하는 초전도 기반 양자프로세서(QPU) 개발에 도전한다. 오류정정 기술은 양자큐비트 수 증가에 따른 오류 누적 현상을 해결할 수 있는 기술로, 구글사는 오류정정이 동작하는 QPU인 윌로우(Willow)를 지난해 공개한 바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 사업은 우리나라가 양자기술 선도국가로 발돋움하는 과정의 주요 이정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지난해 11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한 '한국형 수소환원제철 실증기술개발 사업' 등 7개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결과를 '시행'으로 확정했다.


산업부의 '한국형 수소환원제철 실증기술개발 사업'은 세계 최초로 분광 수소 유동 환원로 기반 30만t급 수소환원제철을 실증하는 사업이다. 예타 결과 총사업비 8146억원, 사업기간 5년(2026~2030년)으로 시행이 확정됐다.


실증이 완료되면 2021년 11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립한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안)'에 따라 2050년까지 탄소계 기반의 현 고로 제철공정을 100% 수소환원제철 공정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수소환원제철 공정은 기존 고로 공정 대비 탄소배출량을 95% 이상 감축 가능하므로 2050년 철강분야 온실가스 배출 감축 목표량 달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 외에도 5개 부처의 6개 부처 고유임무형 계속사업의 시행을 확정했다.


과기정통부의 '디지털 미디어 이노베이션 기술개발 사업(총사업비 1363억 원)', 행정안전부의 '재난 및 안전관리 연구개발사업(1862억 원)', 산업부의 '반도체첨단산업기술개발사업(3135억 원)', 환경부의 'CLEAN AIR 기술개발사업(972억 원)'과 '기후변화 적응 수재해 관리 기술개발사업(1066억 원)', 국토교통부의 '건설 전주기 안전혁신 기술개발 사업(1389억 원)' 등의 사업이다.


AD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국가연구개발 투자가 국민 삶의 질 개선과 국가 경쟁력 제고로 이어질 수 있도록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07.1207:30
    유명 베이커리 '반값'에 수백명 몰렸다…22만명 이용하는 '럭키밀'
    유명 베이커리 '반값'에 수백명 몰렸다…22만명 이용하는 '럭키밀'

    편집자주통계청이 발표하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가공식품 물가가 4.1%(전년 동기대비) 오를 동안 빵 물가는 6.4%나 상승했다. 빵 소비자물가지수는 138.48로 기준연도인 2020년(100)과 비교할 때 5년간 38.48% 올랐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간식인 떡볶이, 치킨보다도 더 가파르게 올랐다. 빵은 한때 누구나 즐기던 간식이었지만, 지금은 선뜻 고르기 어려운 가격이 됐다. 어쩌다 한국의 빵값은 계속 가파르게 오르게

  • 25.07.0615:24
    프랜차이즈 크림빵 집었다 '헉'…동네마다 가격이 왜 달라?
    프랜차이즈 크림빵 집었다 '헉'…동네마다 가격이 왜 달라?

    편집자주통계청이 발표하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가공식품 물가가 4.1%(전년 동기 대비) 오를 동안 빵 물가는 6.4%나 상승했다. 빵 소비자물가지수는 138.48로 기준연도인 2020년(100)과 비교할 때 5년간 38.48% 올랐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간식인 떡볶이, 치킨보다도 더 가파르게 올랐다. 빵은 한때 누구나 즐기던 간식이었지만, 지금은 선뜻 고르기 어려운 가격이 됐다. 어쩌다 한국의 빵값은 계속 가파르게 오르게

  • 25.07.0506:30
    내가 먹던 그 크림빵, 사려다 '멈칫'..."1900원짜리가 왜 여기선 2500원이죠?"
    내가 먹던 그 크림빵, 사려다 '멈칫'..."1900원짜리가 왜 여기선 2500원이죠?"

    편집자주통계청이 발표하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가공식품 물가가 4.1%(전년 동기대비) 오를 동안 빵 물가는 6.4%나 상승했다. 빵 소비자물가지수는 138.48로 기준연도인 2020년(100)과 비교할 때 5년간 38.48% 올랐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간식인 떡볶이, 치킨보다도 더 가파르게 올랐다. 빵은 한때 누구나 즐기던 간식이었지만, 지금은 선뜻 고르기 어려운 가격이 됐다. 어쩌다 한국의 빵값은 계속 가파르게 오르게

  • 25.06.3014:25
    2000원 빵으로 2000억 빵빵…<br>성심당 매출 '빵' 터진 비결은
    2000원 빵으로 2000억 빵빵…<br>성심당 매출 '빵' 터진 비결은

    올해 2000억원 매출 돌파를 앞둔 대전의 대표 빵집 '성심당'은 2000원짜리 빵을 팔면 500원을 남긴다. 대기업 프랜차이즈는 한 자릿수, 이름이 알려진 지역 빵집이라도 10%를 간신히 넘기는 빵집 영업이익률과 비교하면 장사를 잘하는 셈이다. 마케팅비에 특별히 많은 돈을 쏟아붓는 것도 아니다. 지난해 성심당의 매출액 대비 판관비 비율은 21% 수준으로 40%대를 넘어서는 대기업 프랜차이즈들과 차이가 크다. 성심당은 어떻게 매

  • 25.06.2915:27
    하루 500개씩 팔리는 '천원 빵집'…"오후 3시 가면 못삽니다"
    하루 500개씩 팔리는 '천원 빵집'…"오후 3시 가면 못삽니다"

    편집자주통계청이 발표하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5월 가공식품 물가가 4.1%(전년 동기 대비) 오를 동안 빵 물가는 6.4%나 상승했다. 빵 소비자물가지수는 138.48로 기준연도인 2020년(100)과 비교할 때 5년간 38.48% 올랐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간식인 떡볶이, 치킨보다도 더 가파르게 올랐다. 빵은 한때 누구나 즐기던 간식이었지만, 지금은 선뜻 고르기 어려운 가격이 됐다. 어쩌다 한국의 빵값은 계속 가파르게 오르게 됐을

  • 25.07.1408:00
    관악산 가기 편해진 '신림선'?…서울 곳곳 박아 넣는다는데, 빚만 쌓이네⑥
    관악산 가기 편해진 '신림선'?…서울 곳곳 박아 넣는다는데, 빚만 쌓이네⑥

    편집자주교통 접근성 세계 16위 도시 서울의 다른 얼굴은 교통이라는 편의에 닿는 격차 역시 큰 도시라는 점이다. 교통망의 비약적 확충은 지역 균형이라는 목표를 추구했지만 한쪽에선 과밀화, 다른 한쪽에선 사각지대를 낳았다. 75년 대중교통의 역사를 가로질러 이제는 인공지능(AI) 교통 시스템이 구축되는 시대가 도래했지만 교통 빈곤층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교통 격차는 삶의 질 불균형을 낳는다. 아시아경제가 그 실상을

  • 25.07.1408:00
    ⑧한계 찍은 교통행정, 수요 맞춤형으로 새 판 짜야
    ⑧한계 찍은 교통행정, 수요 맞춤형으로 새 판 짜야

    경전철과 마을버스 등 중소 규모 교통망의 위기는 수요와 공급이 어긋나면서 시작했다.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되면 교통 서비스의 불균형으로 이동권 보장이 더 어려워진다는 데 문제가 있다. 교통약자 보호를 위해 새 정부가 세밀한 교통 정책을 수립해야 하는 이유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한국의 대중교통 이용률은 41%다. 폴란드(39%), 오스트리아(34%), 일본(30%) 등을 제치고 세계 1위다. 최근

  • 25.07.1408:00
    ⑦승합차로 바꿨다…적자로 굴러가는 마을버스
    ⑦승합차로 바꿨다…적자로 굴러가는 마을버스

    서울 중랑구 중화동과 신이문역을 오가는 마을버스 '중랑01'은 지난해부터 차량을 승합차 스타리아로 바꿨다. 운영 적자 때문이다. 그래도 적자 탈출은 먼 길이다. 노선 운영사 약수교통 관계자는 "인건비도 못 뽑는다"고 했다. 경전철이 수요 예측에 실패하면서 결과적으로 시민 불편을 초래했다면, 마을버스도 재정 문제를 풀지 못하면서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마을버스 승객은 코로나19로 급감한 이래 회복하지

  • 25.07.0708:00
     보고서 하나 남기고 사라졌다…고령화 앞둔 대한민국, 교통 전략은 실종[新교통난민 보고서]③
    보고서 하나 남기고 사라졌다…고령화 앞둔 대한민국, 교통 전략은 실종[新교통난민 보고서]③

    편집자주교통 접근성 세계 16위 도시 서울의 다른 얼굴은 교통이라는 편의에 닿는 격차 역시 큰 도시라는 점이다. 교통망의 비약적 확충은 지역 균형이라는 목표를 추구했지만 한쪽에선 과밀화, 다른 한쪽에선 사각지대를 낳았다. 75년 대중교통의 역사를 가로질러 이제는 인공지능(AI) 교통 시스템이 구축되는 시대가 도래했지만 교통 빈곤층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교통 격차는 삶의 질 불균형을 낳는다. 아시아경제가 그 실상을

  • 25.07.0708:00
    ④김영태 OECD ITF 사무총장 "메가시티, 한계 직면했다"
    ④김영태 OECD ITF 사무총장 "메가시티, 한계 직면했다"

    김영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교통 포럼(ITF) 사무총장은 서울을 포함한 세계 대다수의 메가시티가 교통 체계 한계에 직면했다고 봤다. 교통을 빠르고 편리함을 위한 수단으로만 접근해 복합적인 문제에 대응하지 못했다고 판단한다. OECD 내에서 교통정책을 담당하는 장관급 회의체 'ITF' 수장인 김 사무총장이 7일 아시아경제와 인터뷰에서 "교통은 그 자체보다 국토개발, 지역개발, 도시개발 차원에서 이를 지원하는 하위

  • 25.07.1306:00
    푸틴이 준 권총으로 자살?…러 교통부장관 의문사
    푸틴이 준 권총으로 자살?…러 교통부장관 의문사

    러시아의 로만 스타로보이트 교통부 장관이 지난 7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으로부터 해임 통보를 받은 지 수 시간 만에 자신의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되면서 러시아 정계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현장에서는 푸틴 대통령이 과거 공로상으로 그에게 수여한 권총이 발견됐고, 당국은 그의 자살로 결론지었다. 그러나 러시아 안팎에서는 타살 가능성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러시아 언론들이 현직 장관의 사

  • 25.07.1206:00
    美 양당제에 도전장 내민 머스크…아메리카당 성공할까
    美 양당제에 도전장 내민 머스크…아메리카당 성공할까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돌연 제3당 창당을 선언하며 미국 정계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머스크는 지난 5일 '아메리카당(America Party)' 창당을 발표하고 6일 당국에 신고했다고 주장했지만, 구체적인 당 운영 계획이나 정책 방향은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다. 이번 창당 선언은 머스크가 정부효율부 수장직을 사임하고 테슬라 경영에 전념하겠다고 밝힌 지 한 달여 만에 나온 것이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특히 트

  • 25.07.1010:12
    한동훈, 전당대회 출마할까…강전애 "나온다" VS 김준일 "안 나온다"
    한동훈, 전당대회 출마할까…강전애 "나온다" VS 김준일 "안 나온다"

    강전애 국민의힘 대변인과 김준일 시사평론가가 7월 9일 아시아경제 'AK라디오'에 출연해 각종 이슈에 대해 생생토크했다. 김준일 평론가는 "한동훈 전 대표가 당 대표 선거에 안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보았지만, 강전애 대변인은 "결국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준일 : 한동훈 대표는 안 나올 가능성이 좀 더 크다. 여러 사람 만나면서 의견을 청취하는데 한 7 대 3 정도로 나가지 말라고 얘기하고 있다. 그런데 본인은 굉장

  • 25.07.0811:16
    홍익표 "박찬대·정청래,'명심(明心) 경쟁' 하면 안 돼"
    홍익표 "박찬대·정청래,'명심(明心) 경쟁' 하면 안 돼"

    홍익표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3선)가 지난 4일 오후 4시, 아시아경제 'AK라디오'에 출연했다. 현재 동국대 특임교수로 있는 홍 전 의원은 "균형감 있고 열심히 소통한다"고 이재명 정부 한 달을 평가하며 "특검 수사로 국민의힘 의원들 상당수가 조사 대상, 몇 명은 기소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민주당 당권 경쟁과 관련해서는 "더 이상 명심(明心·이재명 마음) 얘기는 안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내년 지방선거를 바라

  • 25.07.0608:00
    덴마크도 여성징병제 시행…전세계 양성징병제 확산
    덴마크도 여성징병제 시행…전세계 양성징병제 확산

    덴마크가 7월 1일부터 여성 징병제를 본격 시행한다고 발표하면서 글로벌 여성 징병제 확산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이미 노르웨이와 스웨덴이 여성 징병제를 시행하고 있어 덴마크까지 포함하면 북유럽 3개국이 여성 징병제를 도입한 상황이다. 이러한 현상은 러시아의 군사 위협 증가와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병력 부족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유럽 각국의 안보 위기감이 고조되면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