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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오가노이드사이언스, 대통령 약속한 '동물대체시험'…삼성 미래 먹거리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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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노이드 시장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줄기세포 유래 3D 장기모사체인 오가노이드를 통해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동물실험의 대안과 기존 치료의 한계를 극복하는 혁신기술을 개발 중이다.

아이브이리서치는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에서 논의되는 동물실험 대체가 단계적으로 진행될 시 실질적인 수혜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ATORM-C 기반 재생치료제가 본격 상용화되며 실적 급성장을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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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강세다. 오가노이드(장기 유사체) 시장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당시 "동물대체시험법 활성화 법을 제정하겠다"며 동물 대체실험법 개발과 표준화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JW중외제약, 대웅 등이 시장에 뛰어들었다.

[특징주]오가노이드사이언스, 대통령 약속한 '동물대체시험'…삼성 미래 먹거리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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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26일 오전 10시 기준 전거래일 대비 2400원(8.08%) 오른 3만2100원에 거래됐다.


2018년 설립한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줄기세포를 3차원 배양해 인체 장기를 재현하는 '오가노이드' 기술을 적용한 난치병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오가노이드는 손상된 조직에 이식했을 때 탁월한 재생능력을 보인다. 재생 치료제 '아톰(ATORM)'을 개발하는 것과 별개로 신소재 효능 평가 솔루션 '오디세이(ODISEI)'를 제공한다. 국내 최초로 첨단재생의료 임상 승인을 획득하고 환자에게 투약을 진행 중이다. 2023년 국가첨단전략기술 지정 이후 오가노이드 분야의 선도기업으로서 기술특례상장에 성공했다.


줄기세포 유래 3D 장기모사체인 오가노이드를 통해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동물실험의 대안과 기존 치료의 한계를 극복하는 혁신기술을 개발 중이다. 아이브이리서치는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논의되는 동물실험 대체가 단계적으로 진행될 시 실질적인 수혜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ATORM-C 기반 재생치료제가 본격 상용화되며 실적 급성장을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주요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기술수출 성공 시 추가적인 업사이드가 열릴 수 있다"며 "자금조달 리스크가 큰 기존 중소형 바이오텍과 달리 매출실적을 통한 자체 조달 능력을 확보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미국과 유럽에서 동물실험 단계적 폐지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데다 이재명 대통령도 후보 시절 동물대체시험법 개발·표준화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지난달 21일 당시 대선 후보였던 이재명 대통령은 동물 대체실험법 개발과 표준화를 약속했다.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드마켓에 따르면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 시장 규모는 지난해 10억 달러(약 1조 3678억 원)에서 연평균 22% 성장해 2030년 33억 달러(약 4조 5137억 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막을 내린 세계 최대 규모 바이오 전시회 '2025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USA)'을 통해 임상시험수탁(CRO) 사업 확장을 선언했다. 줄기세포 또는 조직 유래 세포를 3차원으로 응집해 배양한 '미니 장기 모델'인 오가노이드를 활용해 윤리적 문제가 제기되는 동물 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임상실험 플랫폼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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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방식은 기존 실험방식보다 비용 부담은 적으면서도 85%에 달하는 높은 환자 유사성 보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를 통해 신약 발굴 초기 단계에서 고객사와 접점을 확대하고, 이른 단계에서부터 협업을 시작함으로써 고객 '록인 효과(잠금 효과)'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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