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셀이 장 초반 강세다.
26일 오전 9시 6분 네이처셀은 전일 대비 9.81%(2800원) 오른 3만1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이처셀이 개발한 토종 줄기세포치료제 '조인트스템'이 미국 식품의약청(FDA) 문턱을 넘어 환자에 투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네이처셀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조인트스템의 미국 내 환자들의 동정적 사용을 위해 지난 5월 29일 제출한 EAP(동정적 사용 승인 프로그램) 프로토콜이 6월 25일(현지시각) FDA로부터 최종 확인됐음을 알린다"며 "이날 중으로 프로토콜을 등록하고 환자 치료를 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AP는 불치병이나 암 말기 등, 기존 치료법으로는 치료가 불가능하거나 적절한 치료제가 없는 환자에게 시판 허가 전의 신약을 무상으로 공급, 치료 기회를 제공하는 제도다. 앞서 조인트스템은 한국 줄기세포치료제 최초로 FDA 혁신적 치료제(BTD) 지정을 받은 바 있다.
김진영 기자 cam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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