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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걸그룹, 테디 재벌돌 신인 경쟁…YG도 데뷔 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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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돈크라이·올데이프로젝트 23일 출격

싸이 걸그룹, 테디 재벌돌 신인 경쟁…YG도 데뷔 채비 그룹 베이비돈크라이(Baby DONT Cry)가 23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싱글 '에프 걸'(F Girl) 언론 공개회에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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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YG엔터테인먼트에서 함께 활동했던 싸이와 테디가 같은 날 신인 아이돌 그룹을 선보였다.


싸이가 설립한 피네이션은 23일 걸그룹 베이비돈크라이(Baby DONT Cry)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2022년 SBS 오디션 프로그램 '라우드'를 통해 보이그룹 TNX를 데뷔시킨 적 있지만, 걸그룹 론칭은 이번이 처음이다.


베이비돈크라이는 2006~2008년생 이현, 쿠미, 미아, 베니로 구성된 4인조다. 데뷔 싱글 '에프 걸'(F Girl)은 그룹 아이들의 전소연이 프로듀싱을 맡았다.


이현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데뷔 쇼케이스에서 "'베이비'는 귀엽고 연약한 의미가 아니라 강인하고 순수한 에너지로 세상과 맞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미아는 "싸이 대표님이 무대를 진심으로 즐기라고 조언해주셨다. 관객에게 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베니는 "연습 과정에서 우리가 지치지 않도록 조언해주셨고, 늘 후회 없이 무대에 서라고 격려해주신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에프 걸'에 대해 "경쾌한 기타 리프가 특징인 트랙으로, 성적이나 숫자 같은 경직된 기준에 담대하게 맞서는 태도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녀에게 기대하는 고정된 이미지를 깨려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이 공개된 뒤 일부 장면이 미성년자를 성적 대상화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소속사는 "오해와 논란을 방지하기 위해 해당 장면을 본편에서 삭제하기로 했다. 불편함이나 걱정을 느끼셨을 분들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현장에서는 관련 질문이 나왔지만, 사회자 박경림은 "피네이션이 발표한 공식 입장을 참고해달라"며 질의를 차단했다. 베이비돈크라이는 신인상 수상을 목표로 "모두에게 사랑받는 그룹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같은 날 테디가 수장으로 있는 더블랙레이블도 혼성 그룹 올데이 프로젝트(ALLDAY PROJECT)를 공개했다. 제작을 총괄한 테디는 YG 시절부터 투애니원(2NE1), 블랙핑크 등 대표 걸그룹의 히트곡을 만든 프로듀서로, 이번에는 혼성그룹이라는 새로운 형태에 도전했다.

싸이 걸그룹, 테디 재벌돌 신인 경쟁…YG도 데뷔 채비 ALLDAY PROJECT(올데이 프로젝트)가 23일 데뷔 싱글을 발매했다. 더블랙레이블

이날 오후 6시 올데이 프로젝트는 데뷔 싱글 '페이머스'(FAMOUS)와 더블 타이틀곡 '위키드'(WICKED)를 발표했다. 소속사는 "'페이머스'는 글로벌 Z세대의 감성과 자기표현을 테마로 한 곡이며 '위키드'는 다섯 멤버 각자의 개성을 극대화한 트랙"이라고 설명했다.


올데이 프로젝트(애니, 타잔, 베일리, 우찬, 영서)는 앨범 발매에 앞서 서울 강남에서 포토콜만 진행하고 기자간담회는 생략했다. 애니(본명 문서윤)는 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의 외손녀이자 정유경 신세계 회장의 장녀로 잘 알려져 있다. 부친은 문성욱 신세계인터내셔날 본부장 부사장이다. 영서는 하이브 산하 아일릿 데뷔 직전 팀을 떠난 이력이 있으며, 조우찬은 엠넷 '쇼미더머니6'에 출연한 경력이 있다.


YG엔터테인먼트도 신인 걸그룹 출격을 예고하고 있다. 양현석 총괄프로듀서는 최근 보이그룹 2팀과 걸그룹 2팀 데뷔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호주 출신 15세 연습생 벨리, 태국 출신 14세 찬야 등의 연습 영상이 차례로 공개됐으며, 일부 영상은 공개 일주일 만에 1000만뷰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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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부터 대형 기획사들이 잇따라 신인 그룹을 출격시키며 아이돌 시장은 다시 세대교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지난 1월 JYP엔터테인먼트의 7인조 보이그룹 킥플립을 시작으로, SM엔터테인먼트가 2월 8인조 신인 걸그룹 하츠투하츠를 선보였다. 이를 시작으로 피네이션, 더블랙레이블, YG까지 신인 데뷔를 잇달아 발표하며 4세대 이후 시장 주도권을 둘러싼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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