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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대장주 vs 차기 황제주 vs 원전 기대주… 불붙은 시총 5위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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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시가총액 순위에 또 한 번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차기 황제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난달 현대차를 제치고 시총 5위에 등극한 데 이어 이번엔 '인공지능 대장주' 네이버가 그 자리를 꿰찼다.

실제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현대차를 제치고 시총 5위에 오른 지난달 7일만 하더라도 셀트리온과 기아가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으나, 네이버와 두산에너빌리티가 치고 올라오면서 모두 순위권 밖으로 밀려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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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한화에어로 제치고 시총 5위 등극
'원전 수혜' 두산에너빌리티 6위로 바짝 추격
한화에어로, 사업 환경 여전히 우호적

AI 대장주 vs 차기 황제주 vs 원전 기대주… 불붙은 시총 5위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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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시가총액 순위에 또 한 번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차기 황제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난달 현대차를 제치고 시총 5위에 등극한 데 이어 이번엔 '인공지능(AI) 대장주' 네이버가 그 자리를 꿰찼다. 여기에 '원전 기대주' 두산에너빌리티까지 참전하면서 시총 5위를 둘러싼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네이버는 전날 7.61% 뛴 29만원에 장을 마치며 시총 5위(45조9467억원)에 안착했다. 네이버와 나란히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두산에너빌리티는 14% 가까이 치솟으며 시총 6위(43조9425억원)로 마무리했다. 장 마감 30분 전까지 시총 5위 자리를 두고 네이버와 공방을 펼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2%가량 하락하며 시총 7위(43조4652억원)로 주저앉았다.


AI 대장주 vs 차기 황제주 vs 원전 기대주… 불붙은 시총 5위 경쟁

네이버의 경우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내수 경기 부양책, AI 산업 육성, 스테이블 코인 활용 기대감이 맞물리며 4거래일 연속 신고가 경신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초대 'AI 수석(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혁신센터장)'을 배출한 데 이어 한성숙 네이버 전 대표까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지명되는 등 호재가 끊이질 않는 모습이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란과 미국의 전운 고조에 따른 방산주 강세에도 랠리에 편승하지 못하면서 네이버는 물론, 두산에너빌리티에도 자리를 내주게 됐다.


코스피 시총 5위 자리를 둘러싼 경쟁은 앞으로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시총 4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과 5위의 격차는 22조원이 넘지만, 5~9위까지는 격차가 상대적으로 크지 않아서다. 실제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현대차를 제치고 시총 5위에 오른 지난달 7일만 하더라도 셀트리온기아가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으나, 네이버와 두산에너빌리티가 치고 올라오면서 모두 순위권 밖으로 밀려난 상태다.


시총 5위 레이스의 선두주자는 네이버라는 평가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20년 인터넷 업종의 주가를 크게 견인했던 내수 경기 부양, 블록체인, AI의 이슈가 2025년에 똑같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 당분간 주가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네이버의 목표주가를 28만원에서 38만원으로 상향했다. 이재명 정부의 민생안정 소비쿠폰 지급으로 광고·커머스 매출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소버린(주권) AI'와 스테이블 코인 등 네이버의 경쟁력이 돋보일 수 있는 이벤트들이 쏟아지고 있다는 진단이다.


두산에너빌리티 역시 글로벌 '원전 르네상스' 시대의 최대 수혜주로 꼽히는 만큼 무시할 수 없는 다크호스다.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체코 원전 본계약 체결을 기점으로 중동, 웨스팅하우스 기자재, 소형모듈원전(SMR)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주가 확대되고 있다"며 "원자력 사업 부문은 올해부터 매년 4조원 이상의 대형 원전 관련 기자재 수주가 가시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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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경우 앞선 두 기업에 순위가 밀리긴 했으나 사업환경은 여전히 우호적이란 평가다. 배성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를 필두로 국제적인 국방비 증액 기조가 예상되는 가운데 적극적인 현지 생산 전략이 수출 파이프라인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우디 국가방위부 JV 투자(첨단무기 도입 및 방산 인프라 구축)의 경우 연내 구체적 사업 협력 내용이 가시화한다면 강력한 신규 모멘텀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김진영 기자 camp@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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