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도내 바이오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 및 광교 바이오 클러스터 육성을 위해 '2025년 광교 바이오허브 랩 스테이션 운영 프로그램' 참여기업을 이달 24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지원 사업은 수원 광교에 있는 경기바이오센터 내 8층 928㎡ 규모의 공간에 바이오 스타트업 전용 랩을 조성해 기업당 ▲Wet Lab(30㎡)과 Dry Lab(32.2㎡)의 사무 및 연구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입주기업은 공용 회의실, 휴게공간, 네트워킹 공간 등도 함께 활용할 수 있다.
올해는 기업 수요를 반영해 분야별 Wet Lab 6개사, Dry Lab 4개사 총 10개사를 신규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바이오 분야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예비창업자 및 창업 7년 미만 기업이다.
입주 기업에는 창업공간과 실험실 제공 외에도 경과원이 제공하는 ▲맞춤형 코칭 ▲전문 컨설팅 ▲공용 연구장비 활용 ▲시험·분석 서비스 ▲시설 지원 등 다양한 성장지원 프로그램이 함께 지원된다.
선정된 기업은 오는 11월부터 경기바이오센터 내 개방형 창업공간에 입주할 수 있다.
경기도는 2026년부터 입주 기업의 성장단계에 맞춘 '선택형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한층 정교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엄기만 경기도 바이오산업과장은 "바이오 스타트업 기업이 기술기반 창업을 실현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광교 바이오 클러스터 첨단 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바이오 창업 생태계 조성과 유망 스타트업 육성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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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해 1기로 운영된 '광교 바이오허브 랩 스테이션'은 경기바이오센터 7층 933㎡ 규모에 마련돼 총 14개 바이오 스타트업이 입주해 연구개발(R&D) 중심의 창업과 기술사업화를 활발히 추진 중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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