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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국내 최대 '신안리 신석기 유적' 학술대회 27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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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대곶면 현장공개 행사도 열려
유적의 고고학적·문화유산적 가치 조명
국가유산 지정 필요성 대두

경기 김포시는 오는 27일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국내 최대 규모 신석기시대 주거유적인 '김포 대곶면 신안리 유적'의 학술적 가치와 향후 보존 방향을 논의하는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김포시, 국내 최대 '신안리 신석기 유적' 학술대회 27일 개최 김포 신안리 유적 학술대회 포스터. 김포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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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신안리 유적의 발굴 성과를 공유하고, 국가유산 지정 필요성과 체계적 관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포시 대곶면 신안리에 위치한 신안리 유적은 기원전 3700~3400년경 신석기시대의 수혈주거지 42기가 확인된 전국 최대 규모의 신석기 주거유적으로, 빗살무늬토기, 갈돌, 갈판, 석촉 등 신석기시대를 대표하는 다양한 유물이 다수 출토됐다. 특히 주거지의 전형적인 형태가 잘 보존돼 있어 학계와 문화재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신안리 유적은 2017년 표본조사를 시작으로 현재 5차 발굴조사까지 진행 중이며, 발굴된 유구와 유물의 규모와 보존 상태, 그리고 마을 단위 생활상까지 확인할 수 있는 점에서 고고학적·문화유산적 가치가 매우 높게 평가된다. 김포시는 미조사 지역에 대한 추가 발굴을 통해 유적의 범위와 성격을 더욱 명확히 밝히고, 경기도 문화유산 및 국가지정문화재(사적) 지정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포시, 국내 최대 '신안리 신석기 유적' 학술대회 27일 개최 신안리 전경. 김포시 제공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선사유적 연구성과와 사회적 가치, 신안리 유적의 발굴 성과, 동북아시아 내 위치, 국가유산으로서의 관리 방안, 국내 신석기 유적공원·박물관과의 비교 등 다양한 주제 발표와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이를 통해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보존·활용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신안리 유적은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매우 중요한 고고학적 자료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선사유적이 될 것"이라며 "학술대회와 현장 공개를 통해 유적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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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학술대회 전날인 26일 오후 2시에는 신안리 일원에서 발굴조사 현장 공개 및 설명회가 열린다. 이 행사에서는 시민 누구나 직접 발굴 현장을 관찰하고, 고고학자의 해설을 통해 출토 유물과 유구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김포=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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