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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USA]롯데바이오 CDMO 사업 박차…생산계약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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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ℓ 규모 정제설비 및 첨단 ADC 생산인프라 구축
뉴욕 시러큐스 공장은 '글로벌', 인천 송도는 '대량생산' 거점으로

롯데바이오로직스가 항체·약물접합체(ADC) 생산시설 증설을 완료하고 첫 생산 계약을 체결하는 등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바이오USA]롯데바이오 CDMO 사업 박차…생산계약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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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박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2025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USA)'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기술적으로는 ADC 등 차세대 기술을 강화하고, 인프라적으로는 시러큐스와 송도 공장 네트워크를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바이오산업 속에서 고객과 동반 성장하는 CDMO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최근 미국 뉴욕 시러큐스 바이오캠퍼스에 약 1억달러(약 1400억원)를 투자해 최대 1000ℓ 규모의 정제 설비 및 첨단 ADC 생산 인프라를 구축했다.


박 대표는 "이번에 증설한 ADC 생산시설은 첨단 안전 설계와 교차 오염 방지, 고효율 생산라인, 엄격한 품질 관리 등 다양한 요소가 집약된 첨단 제조설비"라며 "차세대 바이오의약품 생산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자체 ADC 플랫폼인 '솔루플렉스 링크'를 중심으로 기술 차별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솔루플렉스 링크는 링커-페이로드의 용해도를 높이고 ADC의 친수성을 향상시켜 약물의 안정성과 효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술로, 다양한 적응증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이런 성과를 토대로 지난 4월 아시아 소재 바이오기업과 ADC 임상 후보물질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박 대표는 "임상 개발부터 상업 생산까지 전 공정을 커버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통해 고객사의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향후 뉴욕 시러큐스 바이오캠퍼스는 '글로벌 거점'으로, 인천 송도 바이오캠퍼스는 '대량생산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현재 대규모 상업 생산이 가능한 인천 송도 바이오캠퍼스 공장 가동을 앞두고 있다. 2027년 제1공장 가동을 목표로 글로벌 대량 수요에 대응한다는 복안이다. 북미의 시러큐스 바이오캠퍼스가 '항체부터 ADC까지 원스톱 CDMO 허브' 역할을 한다면, 송도는 '대량 생산 거점'으로써 상호 보완적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전날 바이오기업 오티모파마와 체결한 항체의약품 위탁생산 계약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보였다. 그는 "구체적으로 이야기할 순 없지만 글로벌 빅 파마들이 노리고 있는 타깃 중 하나"라며 "12개월 안에 마무리한 후 화이트페이퍼(백서)를 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다. 오한나 롯데바이오로직스 BD(비즈니스개발)팀장도 "현재 임상 1상 단계지만 결과가 잘 나오면 글로벌 블록버스터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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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바이오USA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 롯데지주 부사장(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전략실장)도 참석, 글로벌 기업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업계 동향을 직접 점검했다.




최태원 기자 peaceful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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