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P이상 등급 총 15개
현대자동차그룹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주관한 충돌 평가에서 현대차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쏘나타와 기아 K4 등 3개 차종이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등급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TSP 이상 등급을 받은 차종은 현대차 7개, 제네시스 5개, 기아 3개 등 총 15개로, 글로벌 자동차 그룹 중에서 가장 많다. 작년 현대차그룹에서 TSP 이상 차종은 현대차 9개, 제네시스 8개, 기아 5개 등 총 22개로, 이번 수상으로 현대차그룹은 2년 연속 글로벌 자동차 그룹 기준 최다 선정됐다.
IIHS는 충돌 평가에서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갖춘 차량에 TSP+ 등급을, 양호한 성적을 거둔 차량에 TSP 등급을 부여한다.
올해에는 전면 충돌 평가에서 운전자 뒷좌석에 작은 체구의 여성 또는 12세 아동을 대표하는 더미(인체 모형)를 새롭게 배치, 실제 충돌 사고 시 뒷좌석 승객에게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부상 유형을 반영해 평가 방식을 보완했다. 또 지난해까지는 '양호함' 등급만 받아도 TSP+ 획득이 가능했지만, 올해부터는 기준을 강화했다.
지금 뜨는 뉴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매년 강화되는 IIHS 충돌 평가에서 현대차그룹의 다수 차종이 우수한 성적을 거둬 매우 자랑스럽다"며 "첨단 연구와 설계, 기술을 통해 고객에게 글로벌 최고 수준의 안전과 품질을 갖춘 차량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