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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항공 부사장 "조원태 회장에 높은 신뢰…호반 지분은 단순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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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트레이크시티 직항 취항 간담회
"대한항공과 조인트벤처 강화"

대한항공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미국 델타항공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에 대한 신뢰를 재확인했다. 최근 호반그룹의 한진칼 지분 확보로 불거진 경영권 분쟁 논란에 대해서는 "단순투자로 보고 있다"고 일축했다.


델타항공 부사장 "조원태 회장에 높은 신뢰…호반 지분은 단순투자" 제프 무마우 델타항공 아시아태평양 부사장은 12일 서울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호텔에서 열린 '인천-솔트레이크시티 직항노선 취항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델타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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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무마우 델타항공 아시아태평양 부사장은 12일 서울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호텔에서 열린 '인천-솔트레이크시티 직항노선 취항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조 회장과 현재의 경영진에게 높은 신뢰를 가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델타항공은 한진칼의 지분 14.9%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동안 조 회장의 대표적인 우군으로 꼽혀왔다.


제프 부사장은 "호반건설이 최근 한진칼의 지분을 늘리고 있는 것에 대해서 단순 투자로 참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투자를 한다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행위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호반건설은 지난달까지 한진그룹의 지주사 한진칼의 지분 18.46%를 확보하면서 2대주주에 올랐다. 호반건설은 지분 확보에 대해 '단순투자 목적'이라고 밝혔으나, 시장에서는 한진그룹과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한진그룹은 한진칼 자사주를 사내 복지기금에 출연하면서 조 회장의 지분율을 20.13%에서 20.79%로 늘렸다. 호반그룹과 지분 격차는 2.3%포인트로 벌어졌다.


델타항공 부사장 "조원태 회장에 높은 신뢰…호반 지분은 단순투자" 제프 무마우 델타항공 아시아태평양 부사장은 12일 서울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호텔에서 열린 '인천-솔트레이크시티 직항노선 취항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델타항공

델타항공은 이날 인천과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의 직항 노선을 신규 취항하면서 대한항공과 조인트벤처(JV)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소개했다. 제프 부사장은 대한항공을 "자랑스러운 파트너사"라고 평가했다.


제프 부사장은 "2018년 대한항공과 조인트벤처를 체결하고 벌써 8번째 해를 맞이한다"면서 "현재 델타항공과 대한항공의 조인트벤처는 아시아와 미국을 연결하는 가장 강한 파트너십"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솔트레이크시티는 델타항공의 미국 내 8번째 허브공항으로 그동안 조인트벤처가 직항편을 확보하지 못했었다"며 "이날 직항편 취항으로 미국 내 완벽한 연결성을 완성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델타항공은 이날부터 인천-솔트레이크시티 직항 노선 운항을 시작했다. 에어버스 A350-900기를 활용해 하계에는 매일, 동계에는 주 3회 운항한다. 델타 원, 델타 프리미엄 셀렉트, 델타 컴포트 플러스, 델타 메인 등 최신 프리미엄 기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계 기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7시40분에 출발해 솔트레이크시티 국제공항에 오후 4시에 도착하며, 귀국편은 솔트레이크시티 국제공항에서 오전 11시40분에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오후 3시20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이 노선은 애틀랜타, 디트로이트, 미니애폴리스, 시애틀에 이어 미국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델타항공의 다섯 번째 미국행 직항 노선이다. 델타항공은 솔트레이크시티에서 하루 최대 265편의 항공편을 96개 목적지로 운항하고 있다.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연결 가능한 미국 내 도시는 85개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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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항공 부사장 "조원태 회장에 높은 신뢰…호반 지분은 단순투자" default

델타항공은 1925년 설립, 올해로 100주년을 맞이했다. 세계 10만명의 임직원이 300여개 목적지에 매일 5500여개 항공편을 운항하고 있다. 제프 부사장은 "솔트레이크시티 직항 노선은 미국을 방문하는 고객에서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이며, 보다 강화된 연결성을 제공할 수 있다"면서 "미 서부 내륙지역의 접근성이 강화되고. 아시아 지역의 유일한 직항편으로 독보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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