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메인 지식 기반 인공지능 모델링 기술 연구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기계로봇공학과 석사과정 김종혁 학생이 2025년도 제2기 대학원 대통령과학장학생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대학원 대통령과학장학금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장학재단이 공동 주관하는 국가 우수 이공계 인재 육성 장학사업으로, 창의적이고 잠재력이 뛰어난 대학원생을 발굴해 학업과 연구를 전폭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세계적 수준의 핵심 과학기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신설됐다.
올해로 2회차를 맞은 이번 선발에는 전국에서 총 2,355명의 이공계 대학원생이 지원했으며, 이 가운데 석사과정 50명, 박사과정 71명 등 전국 37개 대학원 소속의 121명이 최종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김종혁 학생은 약 20: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장학생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장학생에게는 대통령 명의의 장학증서와 함께, 석사과정 기준 최대 2년간 연 1,800만원(월 150만원)의 장학금이 지원된다.
김종혁 학생은 오현석 교수가 이끄는 '스마트 진단 및 설계 최적화 연구실(Smart Diagnosis and Design Optimization Laboratory)' 소속으로, 도메인 지식과 인공지능을 결합한 도메인 지식 기반 인공지능 모델링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특히 ▲센서 기반 실험 데이터를 활용한 이상 진단·잔여 수명 예측 ▲도메인 적응형 모델 개발 ▲Open Set Recognition 기반 이상 탐지 기법 개발 등 다양한 연구 주제를 바탕으로, 산업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 가능한 지능형 검사·진단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활발한 연구를 수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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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혁 학생은 "항상 세심하게 연구를 지도해 주시는 오현석 교수님께 깊이 감사하다"며 "도메인 지식 기반 인공지능 연구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하고, 우리나라가 지능형 검사 진단 기술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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