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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파도 넘실대는 동해…파도파도 끝이없는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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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公 '씨톡스 여행'
동해서 독서·명상 즐기고
삼척서 역동적 체험·탐방

강원도 동해 '묵호(墨湖)'는 먹물처럼 검은 호수를 뜻한다. 다소 섬뜩한 느낌의 한자어 풀이와 다르게 소설, 영화 등에서 묵호는 낭만적이고 위안을 얻을 수 있는 공간으로 그려졌다.


강릉이 고향인 소설가 심상대는 1990년 등단작인 단편소설 '묵호를 아는가'를 발표했다. 주인공 '나'는 이혼 후 핍진한 삶을 달래려 고향 묵호로 돌아온다. 허진호 감독의 2001년 영화 '봄날은 간다'에도 묵호가 등장한다. 여주인공 은수(이영애 분)가 사는 아파트가 묵호항 주변의 삼본아파트다. 낭만적 사랑을 꿈꾸는 남자 주인공 상우(유지태 분)는 마음이 변한 은수를 찾아와 삼본아파트를 배경으로 묻는다.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라고.

푸른파도 넘실대는 동해…파도파도 끝이없는 매력 잔잔하고 평화로운 5월의 묵호항 [사진 제공= 한국관광공사, (c) 조영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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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는 '바다가는 달'이었던 지난 5월 동해바다를 배경으로 낭만과 위안을 선물하는 '동해바다 씨톡스 여행'을 선보였다. 씨톡스(Sea-Tox)는 바다(Sea)와 해독(Detox)의 합성어로 동해바다를 통해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여행을 의미한다.


관광공사는 각각 참가자 20여명을 모집해 동해와 삼척에서 1박2일 힐링 여행을 제공했다. 동해에서는 동해바다 수평선을 따라 파도멍, 책멍 등 잔잔한 쉘니스(쉼+웰니스) 여행을 즐기는 '호라이즌 동해'를, 삼척에서는 활동적인 체험을 통해 해양 디톡스를 추구하는 '웨이브 삼척'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6월 12~13일에는 삼척과 동해를 각각 하루씩 즐길 수 있는 '다이브, 동해-삼척'을 운영한다. 5월에 선보인 '호라이즌 동해'와 '웨이브 삼척'의 집결지가 서울 지하철 2호선 종합운동장역이었던 반면 '다이브, 동해-삼척'의 집결지는 경북 경주다. 올해 1월 강릉역과 부산 부전역을 잇는 강릉선이 개통해 ITX-마음 기차를 타고 동해로 향한다.


관광공사는 동해와 삼척을 씨톡스 여행지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동해선 개통으로 접근성이 높아진데다 동해와 삼척은 잘 알려진 해양관광지 중에서도 각 지역의 정체성과 역사를 담고 있는 곳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푸른파도 넘실대는 동해…파도파도 끝이없는 매력 여행자들이 도째비골 스카이밸리에서 뻥 뚫린 동해바다를 즐기고 있다 [사진 제공= 한국관광공사 (c)조영권]

호라이즌 동해와 웨이브 삼척의 참가자들은 각각 23명, 26명. 초등학생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가족, 친구, 연인들이 함께 어울려 1박2일간 낭만적인 동해바다의 풍광을 즐기며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고 위안을 얻었다.


호라이즌 동해 참가자들은 해파랑길 34코스(논골담길~묵호등대), 망상해수욕장,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및 해랑전망대, 하평해변, 묵호항, 묵호시장, 연필박물관 등을 둘러보며 해안 트레킹, 싱잉볼 명상체험, 여행작가와 함께하는 로컬투어, 바다멍, 책멍을 체험했다.


도째비골 스카이밸리에서는 바닥이 투명 유리로 된 스카이워크를 걸으며 아찔함을 만끽하고, 도깨비 방망이 모양의 도째비골 해랑 전망대에서는 발 아래 동해의 파도를 즐겼다. 도째비는 도깨비의 강원도 사투리다. 백사장으로 뒤덮인 하평해변에서는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각자 가져온 책을 읽거나 바다를 바라보며 사색에 잠겼다.


호라이즌 동해에 참여한 김광수(남·45세)씨는 "바다 앞에서 책을 읽고 가만히 앉아있는 것만으로 큰 위로를 얻었다"고 말했다.

푸른파도 넘실대는 동해…파도파도 끝이없는 매력 하평해변에서 여행자들이 평화롭게 책을 읽고 있다 [사진 제공= 한국관광공사]

참가자들은 동해보양온천호텔에서 온천을 즐기며 여행의 피로를 풀었다. 둘째 날 오전에는 통창으로 바다를 볼 수 있는 명상센터에서 싱잉볼 명상 체험을 했다. 노래하는 그릇이라는 뜻의 싱잉볼은 히말라야 지역의 명상 도구다. 채지형 여행작가와 함께 묵호골목 로컬브랜드 투어가 이어졌다. 묵호 골목의 매력을 더하는 책방, 카페, 소품샵을 둘러보고 연필의 제작과정과 역사 등 연필의 모든 이야기를 담고 있는 연필박물관도 방문했다.


동해가 좋아 동해에 정착했다는 채지형 작가는 "잔잔하게 마음을 다독이며 행복에 젖을 수 있는 여행 프로그램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채 작가는 특히 "여행을 마무리하며, 논골담길이 훤히 보이는 연필박물관에서 여행자들이 동해 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때 무척 감동적이었다"며 "바다 앞에 모두 이어져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했다.

푸른파도 넘실대는 동해…파도파도 끝이없는 매력 여행자들이 파도소리를 들으며 싱잉볼 명상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한국관광공사]

호라이즌 동해가 독서와 명상 등 마음을 차분히 하는 활동 위주였다면 웨이브 삼척은 역동적인 신체 활동 위주 여행이었다. 참가자들은 나릿골 감성마을, 이사부독도기념관, 죽서루, 장호항 어촌마을, 초곡용굴 촛대바위길, 덕봉산 생태탐방로 등을 둘러보며 투명카누를 타고, 해변 훌라를 배웠으며 비치코밍 업사이클링 만들기 체험 등을 즐겼다.


참가자들은 장호항에서 투명카누를 타고 장호해변의 절경을 만끽했다. 수심이 얕은 장호해변은 크고 작은 갯바위와 돌섬이 아름다워 한국의 나폴리로 불린다.

푸른파도 넘실대는 동해…파도파도 끝이없는 매력 여행자들이 맑고 투명한 장호항에서 투명카누를 즐기고 있다 [사진 제공= 한국관광공사 (c)손명권]
푸른파도 넘실대는 동해…파도파도 끝이없는 매력 맹방해변의 모래를 맨발로 느끼며 체험하는 하와이안 훌라 댄스 [사진 제공= 한국관광공사 (c)손명권]

맹방해변에서는 백사장의 고운 모래를 맨발로 느끼며 하와이안 훌라 수업을 들었다. 하와이안 훌라를 처음 배웠다는 이영란(여·54세) 씨는 "맹방해변에서 푸르른 삼척바다를 바라보며, 꽃무늬 치마를 입고 노래에 맞춰 다 함께 몸을 움직이는 순간 너무 자유롭다는 느낌이 들었다"며 "굉장한 힐링이 됐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이 외에도 구렁이가 용으로 승천한 곳이라는 '초곡용굴', 과거 섬이었다가 모래와 퇴적층이 쌓여 육지와 연결된 덕봉산, 관동팔경 정자 중 가장 큰 누각이자 국보인 죽서루 등을 둘러봤다.


여행의 마지막 순서는 비치코밍 업사이클링 공방 체험이었다. 바다에서 주운 바다유리, 조개 등을 이용해 삼척 여행을 영원히 추억할 수 있는 각자의 액세서리를 만들었다.


관광공사는 "하반기에도 국민들이 강원 지역에서 더욱 다채롭고 풍성한 해양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동해선 철도 정차지역 관광 홍보, 지역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해양관광 상품 및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푸른파도 넘실대는 동해…파도파도 끝이없는 매력 죽서루의 고즈넉한 풍경을 즐기는 여행자 [사진 제공= 한국관광공사, (c)손명권]

박소영 협력관 "초등학생부터 70대까지…남녀노소 모두에게 추억 선물"

"가족, 친구, 연인 등 참가자의 구성은 다양했고 연령대도 초등학생부터 70대까지 폭넓었다. '동해바다 힐링'이라는 주제가 남녀노소 모두에게 매력적으로 느껴졌던 것 같다."


푸른파도 넘실대는 동해…파도파도 끝이없는 매력

'동해바다 씨톡스 여행'을 기획하고 준비한 한국관광공사 박소영 강원관광협력관은 참가자들의 면면이 다양해 뿌듯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여행 콘텐츠 자체가 매력적이어서 일부 대상을 국한하지 않고 동해바다 씨톡스 여행 프로그램을 홍보했다고 밝혔다.


다채로운 프로그램 중 특히 싱잉볼 명상 체험, 하와이안 훌라 등은 이색 콘텐츠로 눈길을 끌었다.


박소영 협력관은 "훌라와 명상은 바다에서 할 수 있는 독특한 체험으로 참가자들에게 진정한 씨톡스를 선사하기 위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그는 "일반적으로 떠오르는 동해안 관광지가 아닌, 새롭고 신선한 여행지와 프로그램을 제안하고 싶었다"며 "눈으로만 즐기는 바다가 아닌 몸으로 바다를 즐겨 참가자들에게 강원도에 대한 긍정적인 인상을 각인하고자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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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협력관이 '체험'과 함께 이번 씨톡스 여행의 중요한 콘셉트로 설정한 주제는 '소도시 여행'이었다. 그는 "소도시 여행'을 전문으로 하는 여행사 중에서 여행객과 소통하면서 지역의 매력을 잘 보여준다고 생각되는 운영사를 섭외했다"며 "각 지역의 프로그램 콘셉트도 달리해 동해에서는 잔잔하게 쉴 수 있는 시간을, 삼척에서는 바다를 역동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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