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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도인임? 긁혔나 보네" 발언한 유튜버…500만원 기부하며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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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89% 득표 지역 비하 게시물 올려
“경솔하고 무지한 언행…평생 반성하겠다”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전라도 지역에 대한 혐오 게시물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유튜버가 재차 사과했다. 또한 5·18 기념재단에 500만원을 기부했다.


유튜버 잡식공룡(27·본명 왕현수)은 6일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5·18 기념재단에 5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잡식공룡은 "내 잘못된 언행으로 인해 상처받은 분들께 다시 한번 정말 죄송하다"면서 "기부를 한다고 해서 잘못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 또한 분명히 명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는 이런 경솔한 행동과 잘못된 생각을 하지 않도록 평생 반성하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라도인임? 긁혔나 보네" 발언한 유튜버…500만원 기부하며 사과 유튜버 잡식공룡과 그가 올린 사과문 [이미지 출처=잡식공룡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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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잡식공룡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전라남도 한 지역의 제21대 대통령선거 투표 결과 게시물을 캡처해 공유했다. 해당 지역에서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득표율 89.04%를 기록했다.


게시물을 올린 네티즌은 "전남 XX 났음"이라며 비하했고 잡식공룡도 "ㅋㅋㅋㅋ"라는 댓글을 남겼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를 비방하는 댓글을 캡처해 "중국어 배우기 싫은데, BYD 주식 사기 싫은데, 차이나 넘버원 외치기 싫은데"라고 올리기도 했다. 이를 지적하는 누리꾼에게는 "(전)라도인임? 긁혔나 보네?"라고 댓글을 달았다.


이에 거센 비판을 받으며 논란이 커지자 잡식공룡은 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최근 내가 올린 게시물에 지역을 비하하는 표현과 정치적으로 한쪽에 치우친 내용이 있었고, 그로 인해 많은 분께 불편을 끼쳤다"라는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어릴 적부터 주변 환경의 영향도 있고, 한쪽의 말만 듣다 보니 나도 모르게 편향된 생각을 갖게 됐다"며 "그로 인해 특정 표현이 비하 발언이라는 점을 깊이 생각하지 못하고 경솔하게 사용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여러분이 보내주신 디엠과 댓글을 읽으며 내가 지금까지 얼마나 무지했고 잘못 알고 있었는지 깨닫게 됐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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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식공룡은 구독자 수 약 18만명으로, 공룡 캐릭터 의상을 입고 맛집을 탐방하는 콘텐츠를 주로 올린다.




최승우 기자 loonytuna@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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